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청춘] 풀밭을 걷는다..jpg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보고싶으면 달려가서
끌어안는 것이 아니다.
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

알 것 같다.
사랑이란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공기 중에 있는 것이다.

그를 생각하면
나를 둘러싼 공기가 따뜻해진다.

- 정현주, <그래도, 사랑>
중앙북스, 2013


풀밭을 걷는다.

바람에 흩날리는 풀이 내 발을 간지럽힌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느낌.

내게 바람이 스치고 햇살이 닿는다.

마치 날 포근하게 감싸주듯.
괜찮다고 위로해주듯.





13.png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