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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빅토르 트레티아코프&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by 김지현 에디터
2015.05.10 01:46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빅토르 트레티아코프&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김지현(ART Insight SNS 운영팀)


전면.jpg


<공연정보>

일시: 2015년 5월 13일(수)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코리아 차이코프스키 협회 
주관 : 영음예술기획
후원: 주한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수상자 협회(ATCS),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생가 박물관
티켓가격 : R석 20만원, S석 16만원, A석 12만원, B석 8만원, C석 4만원 
*3월 31일까지 조기예매 30% 할인
공연문의: (02)581-5404 / www.iyoungeum.com






차갑고 매서운 북풍이 부는 나라, 러시아. 늘 이런 대자연과 함께해서일까, 날씨만큼이나 러시아의 음악가들은 실력도 매섭다. 그리고 그 매서운 실력의 음악가로 정평이 나 있는 ‘빅토르 트레티아코프(Victor Tretyakov)’ 가 한국에 첫 내한공연을 온다. 


빅토르 바이올린 이거로.jpg


빅토르 트레티아코프를 이해하려면, 그와 뗄 수 없는 러시아의 ‘바이올린 삼총사’ 도 이해해야 한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삼총사’로 불리는 기돈 크래머(Gidon Kremer),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Vladimir Spivakov), 빅토르 트레티아코프(Victor Tretyakov) 는 20세기 러시아 클래식 음악가들의 계보를 잇는 유명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셋 다 실력이 출중한 연주가이기 때문에 종종 비교되곤 한다. 

잠깐 이 삼총사의 연주 스타일에 대해 말해보자면, 그들 모두 정확한 테크닉을 구사하지만 그중에서도 젊은 시절 크래머의 연주는 아주 섬세하고 냉정한 연주를 펼친다. 스스로를 절해고도에 가두고 그 안에서 지극히 정교하고 치밀하게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Gidon kremer & English Chamber Orq-Vivaldi four Seasons Concerto 'Summer'


스피바코프의 연주는 크래머와는 전혀 다르게 유연하고 매끄러운 선율로 음색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듣다보면 바이올린이 스스로 슬퍼서 우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만큼 멜랑꼴리한 감정에 빠져들게 한다. 



Vladimir Spivakov-Vivaldi four Seasons 'Summer'


마지막으로 트레티아코프 연주는 크래머의 냉정함이나 스피바코프의 우울함에 치우치지 않는 보편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보편적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한 기교를 바탕으로 러시아의 야성이 넘치는 호방한 연주를 들려준다. 슬라브 민족(러시아)의 서정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가받는다.



Victor Tretyakov-Vivaldi four Seasons 'Summer'
    

셋의 스타일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그들이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가져왔다. 빅토르 트레티아코프의 연주 성격이 잘 와닿을 것이다. 
여기에 그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이번에 협연할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다.  

Violin&Conductor 
빅토르 트레티아코프(Viktor Tretyakov)


빅토르 흑백.jpg

1946년 시베리아 지방 크라스나야르스크에서 출생. 
이후 모스크바로 이주하여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유리 얀켈례비치(Y. Yankelevich) 아래 수학했다. 얀켈레비치는 그에 대해 “트레티아코프는 엄청난 음악적 재능과 예리하고 분명한 곡 해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폭 넓은 생각을 하는 인내심 있고, 강직한 연주자 이다“ 라고 평했다.

1966년 트레티아코프는 약관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는 리흐테르(S. Richter)와 로스트로포비치(M. Rostropovich) 등과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바쉬메트(Y. Bashmet), 구트만(N. Gutman), 로바노프(V. Robanov)와 함께 콰르텟을 형성해 유럽 도시들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했다.  

뿐만 아니라 구소련 국립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의 면모를 둘 다 보여 줄 예정이다. 



Orchestra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State Symphony Orchestra “Novaya Rossiya”)


노바야.jpg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90년 러시아 연방 정부에 의해 창단되었다. 2002년 유리 바쉬메트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오케스트라는 과감한 곡 해석과 깊고 풍부한 소리를 특징으로 하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노바야 러시아 스테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는 물론, 구소련 연방의 발트 3국,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그리스, 영국, 이태리,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터키, 인도, 일본 등지의 세계 각국에서 게르기예프(V. Gergiev), 아쉬케나지(V. Ashkenazy), 라자례프(A. Lazarev), 쿠렌티스(T. Curentzis), 더글라스(B. Douglas), 도노호(P. Donohoe),  마추에프(D. Matsuyev), 베레조프스키(B. Berezovsky), 기돈 클레머(Gidon Kremer), 게링가스(D. Geringas),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최근에도 오케스트라는 활발한 관객들과의 만남으로 꾸준히 그들만의 예술적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스펙만 봐도 빵빵하다. 다음으로는 이 빵빵한 케미의 연주곡 프로그램이다.




W.A. Mozart
Concertone in C Major for 2 Violins and Orchestra, K. 190
(지휘: Viktor Tretiakov, 솔리스트: Viktor Tretyakov & Natalia Likhopoi) 



M. Bruch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Op. 26      
(지휘&솔리스트: Viktor Tretyakov)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주 대중적이면서도 낭만적이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고, 진실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내가 느낀 그 느낌을 한국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다. ”
-빅토르 트레티아코프-




Intermission



P.I. 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 64                
(지휘: Viktor Tretyakov)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진실하며, 화려하지 않은 단순한 느낌, 소박한 느낌을 준다. 그의 음악 자체로도 진실되기 때문에 다른 걸 덧붙이고 싶지 않다. 차이코프스키가 저 위에 있고, 그가 내 심장을 통해 나와 그 음악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빅토르 트레티아코프-





빅토르 트레티아코프는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심사위원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차이코프스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 특별한 곡을 이번 오케스트라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지휘와 솔리스트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그의 능력과 열정이 기대된다. 그의 인터뷰 내용에서 나타나는 음악관이 오케스트라의 분위기를 암시해준다. 


“도대체 이 작곡가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찾기 위해 노력한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악보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찾아보며 끊임없이 탐구했다. 연주자는 작곡가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에 가장 큰 의미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곡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빅토르 트레티아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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