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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무대에서 죽을란다 [공연, 대학로 극장동국]

by 정현주 에디터
2015.04.03 23:38


무대에서 죽을란다
- 제1회 무죽 페스티벌 : 메이크, 밤길 너머, 웬수와 이별하기, 갑냐우, 검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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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물러가고 봄 바람이 살그머니 다가오고있다. 올 겨울, 세상은 유난히도 추웠나보다.
몸도. 마음도. 겨울의 동장군을 보낼 무렵에 꽃을 바라 볼 생각에 동료들과 모여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무대의 꽃을 보고 싶다고.
무대의 꽃은 배우이다. 어느새인가 무대위에는 조화처럼 나풀대는 배우의 모습들이 흔하디 흔하게 피고 진다. 대형 기획사와 제작시스템에 의해 배우는 그렇게 피고 진다.
향기짙은 자연의 꽃을 피워보기 위해, 호은 그 발판이 되어보기 위해 발 한 번 구르고, 소리 한 번 지르기로 이 작업은 시작됐다.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 그 모습 그대로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은 우리의 품앗이다.
올 봄, 무대에서 죽을란다.






<시놉시스>

메이크
언제나 그렇듯 극장 불을 켜고 가장 먼저 들어오는 사람은 극단 막내 태호다. 극장을 청소하고 신체훈련을 준비 할 때 즈음 선배 진성과 준석이 들어온다. 전날 '페스티벌 공연' 케스팅 발표에서 제외된 준석과 진성은 실망감과 함께 극단 대표가 원망스럽다. 주차알바를 하느라 늦은 준기까지 모두 모이자 이들 네 명은 연습이고 훈련이고 다 때려 치고 극장에 앉아 술판을 벌이는데..

밤길 너머
유형을 받은 선비가 있다. 그의 하루 일과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생각을 서예와 회화를 통해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묵묵히 먹을 가는 소녀가 있다. 그러던 중 이들의 적막한 공간에 선비의 목숨을 거두기 위해 한명의 무사가 찾아온다. 이렇게 세 사라은 타의에 의해 같은 공간에 머물게 된다

웬수와 이별하기
부모와 자식은 전생에 원수지간이란 말이 있다. 여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로 원수처럼 물어뜯고 생채기를 내는 부녀가 있다. 딸 바보 아빠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딸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소원인 철없는 아버지 태평과 그런 아버지가 못마땅하기만 한 딸, 춘애. 인생의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은 축복과 용서의 말 대신 서로의 곪은 상처를 찌르고 소금을 뿌려댄다. 이것이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의식이 될지, 두 사람이 완전히 이별하게 되는 계기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걉냐우
때는 2017년 11월. 제 19대 대통령 선거전이 한창이다. 40대 싱글남 문화한국당 백문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당대표 김국선은 백문이의 수상쩍은 낌새를 알아차리고 심복 양달수를 동원해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베트남 여인 '닌'의 존재를 알아낸다. 대통령 후보의 숨겨둔 여자가 베트남인이라니!

검둥이
이별 후,버려진 개를 데려와 기르기 시작한다. 버려진 개에게 동정심을 느끼며 아픈 상처를 다독여 준다. 이별 한 기억에 아파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찾기에는 그녀의 기억은 아직 이별 안에 머물러 있다.
투견용 개로 길러지던 개는 싸움에 진 후 거리로 버려진다. 유리와의 우연한 만남.. 사랑받지 못했던 개는 유리에게 사랑을 배운다. 사랑받는 것이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하지만 사랑은 다르다.





무대에서 죽을란다


일자 : 2015년 3월 31일(화)~2015년 6월 7일(일) (※본문 하단 개별 일정 필히 확인)

시간 : 평일 20시 / 토요일 15시, 19시 / 일요일 및 공휴일 15시

장소 : 대학로 극장동국

티켓가격 : 전 공연 통합티켓 25,000원 / 개별티켓 각 15,000원 / 10인 이상 단체 - 문의

주최 : 극장동국

관람 등급 : 만 15세 이상





문의 : 02-747-5296, 010-4193-190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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