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마리의 고양이와 집사의 애정 넘치는 방송이며 수많은 랜선 집사를 만든 방송이기도 하다. 디디, 티티, 루루, 라라, 츄츄, 코코, 모모로 이루어진 크림 히어로즈는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7고양이와 매력이 넘치는 집사의 일상을 담아냈다. 특히 사료가 아니라 직접 고양이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드는 ‘크림 미식회’ 채널 같은 경우 집사의 말도 안되는 요리실력과 고양이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인기 컨텐츠이며 그 외에도 조근조근 고양이와 대화하는 힐링 영상, 고양이들이 사고치는 영상, 고양이들 케어하는 영상 등 유용하고 재밌는 영상이 많다. 특히 나는 이 채널을 보면서 종종 집사가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깊게 보여주는 장면이나 고양이들과 교감하는 모습에서 뭔가 뭉클함을 느낄 때도 있는데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채널이다.

앞의 두 채널과 달리 이번에 소개할 채널은 음악 채널이다. ‘Doo piano’는 K-POP 피아노 커버 채널로 신곡이 나올 때마다 빠르게 커버 영상이 올라와서 늘 놀라움을 자아내는 채널이다. 각 노래의 분위기에 맞게 선정되는 배경과 제목과 함께 익숙한 노래를 피아노로 듣게 되면 그 노래와 피아노의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나는 공부할 때나 자기 전에 이 채널을 자주 켜두고 있는 편인데, 피아노 특유의 마음이 편해지는 소리를 듣다 보면 기분이 한 층 좋아진다.

갈수록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개인 방송이 확산되면서 보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이 자기를 표현할 수단으로, 새로운 취미로 영상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고 긍정적인 효과도 많이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수익을 위해서 자극적인 요소만 가득하게 영상을 만들고 이에 대한 규제도 아직은 부족하다.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 등 다양한 컨텐츠를 향유하고 즐기는 사람으로서 어서 유튜브와 같은 영상 크리에이터 분야도 양질의 컨텐츠가 많아지고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보다 성숙한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