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네더

글 입력 2017.08.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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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더
 The Nether

네더_포스터_도일.jpg
 

"
2012년 작가 제니퍼 헤일리 
'수잔 스미스 블랙번 상'수상!
2013년 초연 이래 7개의 
오베이션 상(Ovation Awrads) 수상! 
2014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창작극 노미네이트, 
무대디자인 상 수상!
"

이번 작품의 시놉시스를 읽고 
다소 힘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현대인의 삶에 깊이 파고들어 있는
사이버의 존재들속에
가상현실과 실제 삶의 관계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무대가 찾아옵니다.

'네더'는 
인류가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는 
가상현실 세계인데요, 
인터넷 속 세계와 현실을 혼동해 
수많은 질문들이 부상한답니다.

더이상 사이버채팅과 
사이버섹스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은 세상,
현실에서 사이버 세계로 
도피하고자 하는 욕망과 함께
가상과 현실이 뒤섞여 버린 세상에서 
현실의 금기는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을까요?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가상현실 기술 진화의 목적이라면, 
현실에서 해서 안 되는 일들은 
가상의 공간에서도 계속, 
하면 안 되는 일로 
남겨둬야 하는게 아닐까요? 

사이버세계의 존재가 
필연의 결과라면
가상세계의 범죄는 
어떤 윤리적 근거로 
처벌이 가능할까요?
 
네더_도일_아이리스.jpg

 “내가 그 아이를 계속 가져도 됩니까?”  
(도일)
“나만 주인공인 날이 갖고 싶어.” 
(아이리스)

 
네더_모리스_심즈.jpg
 
“당신 영역에 사랑은 없어. 
거긴 당신 이기심만 있을 뿐이야.” 
(모리스)
“나는 내 자신이 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을 뿐이야. 
누구나 상상 속에서는 자유로워야만 해.” 
(심즈)


네더_도일_모리스_.jpg
 
'네더'는 
상상과 현실의 공간을 
거침없이 넘나들며
수사극의 형식을 빌어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의 갈등을 
가장 좁은 공간에서 
생생한 대사로 구축해 내고 
그들의 언어를 통해 상상의 공간을 
무대로 불러낸다는데요. 

다음의 시놉시스를 통해
잠시 만나보시겠습니다.


시놉시스 

무대 위는 가까운 미래, 
인터넷 다음 세상의 어디.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통해 
‘네더’로 들어가고 
또 다른 자신을 창조해 
원하는 욕망을 마음껏 누린다. . 
이런 세상에서 형사 모리스는, 
소아성애나 살인과 같은 
극단적 환상을 만끽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익을 내는
‘은신처’의 존재를 파악하고자 
소유주인 심즈를 심문한다. 
‘파파'라는 아이디를 쓰는 심즈는 
19세기의 풍속과 취향을 
현실보다 더욱 현실처럼 설정한 뒤, 
가장 은밀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인물.  
모리스는 
그 공간의 불법성을 감지하고 
심즈의 범죄를 
추적해 들어가지만… 


공연개요입니다.

공연기간  
2017. 8. 24(목)~ 9. 3(일) 
평일 8시 / 토, 일 4시
공연장소 
동양예술극장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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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90분
원작 
제니퍼 헤일리
연출 
이 곤  
번역, 드라마터그 
마정화 
출연 
이대연, 김광덕, 
김종태, 이원호, 정지안
제작 
극단 적 
기획 
K아트플래닛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종로구, BC카드,예술경영지원센터 
관람연령 
15세 이상 
 티켓 
전석 30,000원 
(청소년,청년30%, 문화의 날 20% )
예매 
1544-1555
대학로티켓닷컴 
1599-7838
Yes24, 네이버예약 
문의 
02-742-7563 



어떻게 인간의 가치와 윤리가 
무대에서 재검토될 것인가를 기대하며! 


본 공연은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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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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