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개,돼지 [연극,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글 입력 2017.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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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 으랏차차세우다 공모전 대상작 -


[개돼지] 포스터_700px.jpg



우리 개, 돼지는
아니지 않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 아니여?






<시놉시스>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 운동가
나혜석에 대한 이야기 <경희>

5.18 민주화 운동을 무마시키기 위한
대규모 축제 <극풍 81>

10년 동안 숨겨져 있던
대학 풋볼팀 감독의
성폭행 사건 <터치. 다운>


계몽을 위해 외치는 사람들.
어인구급으로 그 입을 막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휘둘리는 사람들.
이 극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편린이다.

생각과 주관이 없이 휘둘리는 이들은 짐승.
즉, 개, 돼지나 다름 없다.


*
위 세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습니다.





<기획 노트>


2016 제 1회 <으랏차차, 세우다> 작품 공모전 대상작이자, 지난해 가을 공연 당시 대학로의 의미 있는 충격을 던진 '극농장 초록바나나'의 연극 <개, 돼지>가 연극 '형제의 밤'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공연 콘텐츠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2017년 정식 라인업 중 한 작품으로 확정되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 공연은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운동가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와 5.18민주화 운동의 화제성을 덮어버리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대규모 축제 <국풍81>, 10년 동안 숨겨져 있던 대학 풋볼팀 감독의 성폭행 사건 <터치,다운>으로 구성되었다. 등장인물들은 계몽을 위해 외치는 사람들, 지위와 권력으로 반대세력의 입을 막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휘둘리는 사람들이다. 이 공연은 일반 대중은 주관적인 생각 없이 권력자들에 의해 맘대로 휘둘려지는 '개, 돼지'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개, 돼지>는 현시대의 기득권자들에게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기할 만 한 점은 이 작품의 초연이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기획 및 공연되었다는 것이다. 시대의 화두를 앞질러 던졌다는 점에서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표어가 정확하게 부합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공모전 당시 심사위원들은 대상작 선정 이유로 "정치적 메시지에 극이 함몰되지 않고, 극적 재미가 무대에 생생히 살아있다"라고 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올 상반기 대학로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 될 연극이기도 하다.





개,돼지
- 으랏차차세우다 공모전 대상작 -


일자 : 2017.3.9(목) ~ 3.26(일)

시간
화,수,목,금 : 20시
토,일 : 15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제작
극농장초록바나나

주최/주관
으랏차차스토리, 세우아트센터

관람연령
만 15세 이상
관람등급을 꼭 지켜주세요.
보호자 동반입장도 불가합니다.

공연시간 : 110분




문의
으랏차차스토리
070-4203-7789





극농장 초록바나나 ?


2017-02-28 16;00;30.PNG


극농장 초록바나나는 2016년 최정윤 프로젝트로 시작해 젊은 패기로 똘똘뭉친 창작집단 입니다.
"지금 내 가슴을 뜨겁게 뛰는 이야기를 하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새롭고 뜨거운 공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쉽게 만들어지는 공연이 아닌 금방 갈변하여 잊혀지는 공연이 아닌 두고두고 생각나는 공연,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노란바나나로 거듭날 수 있는 공연을 만들 것 입니다. 저희들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상세 정보>

[개돼지] 상세페이지.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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