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행복한 우리집 컬러링 북
글 입력 2015.05.28 21:44
댓글 0
-
행복한 우리집 컬러링 북Color. 색깔과 책이 만나면, 독자에게 그저 본연의 색을 표현하고일방적으로 수용하기를 바라게 된다. 그런 책들을 익숙하게 만나 온우리는 아무런 의심 없이 책이 나타내는 색들을 수용하고만 있다.그런데 세상에 지치고, 피로를 느낀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책을 소개하는 것들이 나타났다.그것은 바로,Coloring book.색깔이 인쇄된 후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색깔이 진행 중인 책.그것이 진정한 컬러링 북의 의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즉 우리가 색을 입혀가는 책이 컬러링 북인 것이다.색으로 독자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는 새로운 접근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움직이고 있다. 컬러링 북은 이제 어느 서점이나 가면 베스트 셀러로 자리를차지하고 있고, 서점에 들른 많은 고객들은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기 위한도화지들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책을 둘러본다.최근 많은 독자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 컬러링 북 중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그 책의 제목은“행복한 우리집”이다.이 책은 힐링과 가족을 컨셉으로 잡은 만큼 그 목차에서도 드러난다.01 봄의 노래02 신혼여행03 휴식이은기 작가가 생각하는 ‘휴식’ 이라는 키워드의 밑그림은 어떤 것일까.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일’을 ‘일’ 이 아닌휴식으로 느낄 만큼 배려가 느껴지는 그림일 것으로 생각 된다.04 숲으로05 말씀에 의지하여06 플룻07 피아노08 스노우맨09 두 개의 작은 기차10 수현이의 메모꽂이11 힐링 퍼니처1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답답한 세상에서 자유를 찾고 싶을 때 우리는 주로 환상의 세계를 꿈꾸게 된다.모든 것을 내려 놓고 새로운 것들,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색깔을 모두 입혀보자.
이 외 34번까지 이어지는 컬러링 북의 목차들은 34점의 작품과힐링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며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부담스럽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하는 밑그림을 그린 이는 누구일까.작가: 이은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1995년 서남미술전시관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22번의 개인전과KIAF, 화랑 미술제 등 11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KBS ‘TV 동화 행복한 세상’ 제작에 참여했다.아이와 가족, 따뜻한 유년의 기억들을 모아 잔잔하면서도감동을 주는 작품을 주로 그린다.어린 시절 먹어 본 캔디와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곱고도 도시적인 세련된 색감으로부드러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김은기 화가의 그림 속에는하나하나 사랑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5월 20일 최근 발매된 따근따근한 이은기 작가의 위로와힐링의 장면들에 이제 우리가 주인공이 될 차례이다.컬러링 북을 통해 일률적인 삶을 살아온 우리에게 각자의 색깔을 부여해 보자.
[서혜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