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글 입력 2014.11.1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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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밝은세상"용기 있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 미국 여학생들 대부분이 페미니스트였지만 현재 그 중 60퍼센트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죠.” 이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들이 향하는 지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문장이다. 그의 소설들은 현대 사회의 여러 가지 속박을 보여준 뒤에 그 속박에서 벗어나 어떻게 자유로운 인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은 고학력 전문직 중년 여성이 미국적인 모범 가정 속에서 어떻게 가치를 찾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무너졌으면 그 속에서 다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위기에 다다랐을 때 진정 구원을 바랄 수 있는 상대는 자기자신 뿐임을 늘 주장하는 바, 이번에도 주인공 한나의 삶은 격랑 속으로 빠져든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요동치는 인생사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작가의 장기는 여전히 살아 있다.
- 소설 MD 최원호
추천사 : 러시안룰렛 게임처럼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다.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는 클라이맥스는 가히 폭발적이다. - 더 타임스더글라스 케네디는 우아하지만 곤경에 처한 여성들의 삶을 그려내는 데 있어 탁월한 천재다. 이 소설의 한나 역시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 데일리 미러
정보: 알라딘[김하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