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리뷰]짤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짤츠부르크로의 초대"

글 입력 2014.11.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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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사진자료]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사진 (1).jpg


[오케스트라 리뷰]

짤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짤츠부르크로의 초대"




짤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는 12명으로 이루어진1급 오케스트라로서 모차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에서 내한을 하여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곡들을 들려주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부터 시작해서 교향곡까지 이루어져 있었고 마지막까지 4번에 걸친 앵콜까지
풍성한 연주를 선사해 주었다. 연주 시작 전 아름답고 멋지게 차려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등장할 때부터 짤츠부르크로의 초대가 시작된 것 같았다.


 


 


1. W.A. Mozart  Overture to "The Marriage of Figaro" in D major, KV.492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의 곡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대중적인 곡이기에 듣는 내내 익숙한 음색에
편안했다. 그렇지만 피가로의
결혼 서곡 자체가 워낙 화려한 곡이기에 소규모 앙상블 보다는
더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화려하게 터지는 것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2. W.A. Mozart  Concerto for Violoin and Orchestra No.3 in G Major KV.216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 G장조 KV.216


조현진 연주자의 바이올린 협연이 돋보이는 곡이었다. 부드러우면서 깊은 바이올린 소리가
끝으로 가면서 간들어지고 아름다웠다. 나는 바이올린은 예쁜 소리를 가졌지만 카랑카랑하는
듯한 소리를 가진 악기라고 생각했는데 조현진 연주자의 바이올린처럼 부드러운 연주는
처음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2악장이 가장 좋았다.다른 음악에서 접하기 힘든 짤츠부르크
만의 경쾌함이 담긴 곡이었다.


 


 


3. W.A. Mozart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in G Major KV.313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G장조 KV.313


플루트의 협연 오케스트라 연주는 처음 들어보았다. 다른 것보다 노현주 연주자의 연주 중
숨이 차오르는 소리가 들려 큰 인상을 받았다.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며 연주를 끝까지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멋있어 보였다. 이 곡을 작곡했을 때의 모차르트는 22세의 젊은 나이였다.
그 나이의 열정과 사랑이 곡에 고스란히 드러났고 모차르트의 유일한 오리지널 플루트 협주곡
으로서 플루트가 가장 잘 돋보이는 곡이었다. 특히 마지막
3악장 Rondo tempo di menuetto.
에서 피날레로 갈 때의 플루트의 연주의 플루트를 뒷받침해주는 다른 관현악기들의 연주가
매우 인상 깊었다.


 


 


 4. W.A. Mozart Symphony No.35 in D Major Haffner KV.385

모차르트 교향곡 35 D장조 ‘하프너’ KV.385


교향곡을 앙상블로 듣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교향곡답게 음색이 풍부하고 완성도가 높았다.
그리고 타악기인 케틀드럼이 강하게 돋보였다.
가죽을 덧대어 만든 케틀드럼은 타악기로서
오케스트라 내의 든든한 무게감을 주었고 거의 접해 보지 못 했던 악기였기에 연주 내내
눈길이 갔다
「하프너 교향곡」은 잘츠부르크의 명문 하프너 가의 의뢰를 받아 만든 것이지만
모차르트는 그 의뢰에 적극적이지 못했고 결국 끌려가다시피 겨우 2주만에 완성한 곡이었
다고 한다. 이 곡은 하프너 가의 영주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 답게 악장마다 축하의
스토리가 다겨져있다. 축하를 나타내는 교향곡답게 경쾌하고 화려함이 홀안을 가득 채웠고
연주 내내 흥겨운 기분이었다.


 


 



앵콜 Encore


짤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프로그램이 다가 아니었다. 앵콜이라기엔 본
프로그램 만큼 너무나 좋은 연주였다. 특히 마지막 앵콜 요한스트라우스 피치카토폴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박자의 활기 있고 경쾌한 춤곡으로 어딘가 코믹스러운 면모도 보여
주는 금방이라도 춤판을 버릴듯한 연주였다. 본 프로그램에는 쓰이지 않은 피콜로와 트라이
앵글 소리가 더해지면서 서로 잘 어우러지고 흥겨운 마무리가 되었던 것 같다.


 

겨우 몇 시간 동안이었지만 모차르트의 도시 짤츠부르크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작은
앙상블 로도 이만큼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짤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가 그리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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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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