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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과 목표를 결정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벼운 미신이지만 저는 매년 한 곡을 정해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에 노래를 듣곤 했다. 작년에는 katy perry의 ‘firework’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아직 어떤 곡을 들을지 정하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함께 정해 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뮤지컬 넘버 중에서 골라보고 싶었다. 뮤지컬은 노래로 이야기를 전하는 공연인 만큼, 다양한 스토리의 넘버가 굉장히 많다. 여러 넘버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플레이리스트를 보고, 올해를 돌아보며 마음을 비워도 좋고, 새해를 바라보며 시작을 외쳐도 좋다.

 

 

“끝까지 끝은 아니야” - 어쩌면 해피엔딩

 

 

 

끝까지 끝은 아니야

너무 걱정 마 너무 걱정 마

여태껏 온 것도 대견해

너무 슬퍼 마 너무 슬퍼 마

괜한 걱정 따윈 말아

 

<어쩌면 해피엔딩>은 국내 창작뮤지컬이다. 2024년 처음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제78회 토니상을 받았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 뮤지컬계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상이다. 한국 창작뮤지컬이 상을 받았다는 의의가 있다. 현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에 있다.

 

 

“Raise You Up” - 킹키부츠

 

 

 

꿈을 따라 자 날아올라

네 열정에 불을 붙여봐

삶의 축제 날개를 펴네

가끔 넘어질 땐 내 손을 꼭 잡아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삶이 지칠 때 힘이 돼줄게

 

<킹키부츠>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코어 팬이 두터운 극이다. 작년에 개그맨 이창호 씨가 유튜브 채널에 킹키부츠 롤라 역의 “Land of Lola”를 커버하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다. 최근에는 Mnet 방송 프로그램인 M COUNTDOWN에 뮤지컬 배우 서경수 씨가 스페셜로 무대를 선보인 적도 있다. 킹키부츠도 현재 공연 중이며, 내년 3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defying gravity” - 위키드

 

 

 

이제는 나 중력을 벗어나

날아올라 날개를 펼칠 거야

날막을 순 없어


지난달, 영화 위키드: 포 굿이 나왔다. 위키드 영화는 1, 2부로 진행되며 각각 뮤지컬의 1, 2막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위키드 영화 더빙을 뮤지컬 배우들이 진행했으니, OTT에 나온다면 더빙으로 보는 것도 추천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내한 공연 중이다.

 

 

“나는 나만의 것” - 엘리자벳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엘리자벳>은 2026.08 ~ 2026.11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기억해 두길 바란다.

 

 

“seasons of love” - 렌트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귀한 시간들 

그 많은 순간을 어찌 살아갈까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귀한 시간

인생의 가치를 어찌 판단을 하나


렌트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극이라 줄거리와 후기를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현재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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