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길. 고명근 2인전

글 입력 2014.10.0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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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특성을 이용한 작업 -> 미디어로서의 사진의 현재를 살핌
추억과 기억을 담은 새로운 공간 창조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사진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두 작가 강영길, 고명근 작업을 중심으로 사진이 
여타 다른 미술 장르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는 전을 개최한다.
 
19세기 초, 카메라의 발명이 미술에 끼친 영향은 이전 미술이 추구하던 미의 정의와 기준을 바꾸고 그 이후 진행되어온 미술의 흐름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예술 표현의 수단으로서 미술의 한 영역을 차지하기까지 회화와 조각이라는 전통적인 표현 방식과 경쟁하고 나름의 존재 의의를 추구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사진, 회화, 조각 등 그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를 잃은 시점에서 어떤 장르적 우위를 따지기 보다는 사진을 이용해 작업하는 이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로서의 사진의 현재를 살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강영길과 고명근 두 작가는 모두 현실을 기반으로 한 추억과 기억을 포착한 사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미디어로서의 사진에 대한 유사한 시각을 지닌다. 즉 사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업 재료로서 사진의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그 외에도 현실과 분리된 영원의 영역, 환상과 같은 모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여러 층의 개념적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전시정보


전시장소
갤러리아트사이드

전시기간
2014.9.17 - 10.15

홈페이지





[천수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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