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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주위에 있는 사랑스러운 모든 것들이 이대로 멈춰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족도 애인도 친구도 환경도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찬 내 2N살도.


삶은 결국 죽음으로 걸어가고 있는 외 길.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인간은 영원을 바란다. 단지 가치에 대한 깊은 소망과 염원으로 추상적인 단어를 영원하고 싶은 것들에게 또렷하게 내뱉는다. 가끔 인간으로 태어난게 좋은걸까싶기도 하고 사라져가는 것들을 홀연히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 벌을 받는 걸까 싶기도하다.

 

언젠간 가장 소중한 것들을 두 눈 뜬 채로 흘려보내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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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틋한 그 순간에 영원이라는 진심이 나오나보다.

 

영원 할 것 같은 순간도 언젠간 끝나고 혼자 그 추억을 사랑 할 날이 오겠지.

 

그리고 그렇게 나도 영원에 머무르지 못하고 소원의 별로 가겠지.

 

영원에는 보내고싶지 않은 이별이 묻어있다. 영원하고싶은 건 늘 내 곁을 한순간에 떠나기 때문에 혹은 내가 떠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바램을 가진 영원은 예쁜 추억의 색으로 남고 슬픔이 섞여 물감이 되고 그렇게 칠해진 염원은 그림이 되고 그 가치는 한세기를 살아남겠지.

 

또 나는 '지'로 끝을 맺으며 불확실한 추상에 영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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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곧 아끼던 사람과의 이별을 맞이 할 준비를 해야한다.

 

이 역시 영원을 빌었지만 또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들이 그 사람과의 영원을 바랬겠지만 결국 곧 떠난다. 어려운 이별 준비. 얼마나 슬플지 감도 안잡힌다. 다시 영원에 대한 투정이 새어나온다. 아직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적은 없어서 가끔 멀리서 행복한 이 순간을 바라볼 때 다시 영원을 간절히 빈다.

 

언젠간 사라지겠지만 없는 삶을 상상하면 아리도록 그리울 것 같아서 영원하지 않을 영혼에 또 추상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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