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IZE가 이들만의 독보적인 장르인 이모셔널 팝으로 다시 한 번 돌아왔다. 이들의 첫 정규앨범 [ODYSSEY]는 그동안 라이즈가 걸어온 성장기를 담아낸 음악 여정과 맞닿아 있다.
그 중심에 놓여 있는 타이틀곡 'Fly Up'은 음악과 청춘, 자유 등의 메시지를 녹여낸 곡이다. 이들의 독자적인 이모셔널 팝 장르 위에,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 우리에게 청춘 그 이상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가끔은 나조차도 나를 규정하는 틀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디까지가 꾸미지 않은 진짜 내모습이고, 어디부터 사회의 기대와 시선에 맞춰 꾸며진 것일까? 주변의 시선, 사회가 정한 기준, 스스로가 만든 규정과 비교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RIIZE의 'Fly Up'은 이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주고 있다. 이들은 틀에서 벗어나도 괜찮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곡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말해주고 있다.
특히 '틀린 건 없지 우린 모두 다른 작품'이라는 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미완성이라고,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다 모여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메시지는 모두 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있다.
틀린 건 없지 우린
모두 다른 작품
사랑을 Up up up
사라진 다툼
모두의 맘속에 닿게
더 볼륨을 키워봐
'다른 게 뭐 어때'라는 가사는 이 곡을 듣는 우리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나, 라이즈는 다른 그룹과 달리 독자적인 장르를 추구하며 걸어가고 있기에, 이러한 메시지가 더 와닿았다. 남들과 다른 속도와 방향이더라도 그것이 가장 나답게 존재할 수 있는 이유라면, 우리는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에서 나아가, 이 곡은 행동까지 유도하고 있다. '날 따라 따라 해 Like this'라는 반복되는 구간을 통해 단순히 따라하기가 아닌, 함께 틀을 깨고, 기준을 넘어 함께 날자는 말을 전하고 있다.
'따라와!'가 아닌, '함께 가자'고 말하며, 우리를 단순히 청자가 아니라 이들의 여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날 따라 따라 해 Like this
날 따라 따라 해 Like that
날 따라 따라 해 Like yeah
다른 게 뭐 어때
Fly up
이 곡에는 어떤 다짐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조금은 완벽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 비해 느려도, 더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세상을 향해 날아보겠다고.
이제는 여러분에게도 묻고 싶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향해 날아오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