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의 복원을 꿈꾸는 이야기

<시놉시스>

미술품복원전문가 한예준은 

27년 전 죽은 팝아트 화가 윤지호의 자화상 복원을 맡는데,

기록에도 없는 그 그림은 심하게 찢어져 있고, 

의뢰인은 빨리 완성해 달라고만 한다.

복원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난감해진 예준은 

캔버스 정밀 분석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뜻밖에도 윤지호가 스튜디오에 나타나는데….

자화상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미래는 복원될 수 있을까.

<기획 노트>

2023년 5월 20일 대학로 스튜디오블루(구.두레홀)에서 초연으로 개막한 연극 <바니타스>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은 자화상 복원을 의뢰받은 미술품복원전문가 '한예준'과 자화상의 주인공인 화가 '윤지호'가 만나,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복원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년 리딩 쇼케이스를 거친 후, 1년 만에 초연으로 올라온 <바니타스>는 신예와 베테랑의 의기투합으로 눈길을 끈다. 지구엔터테인먼트의 첫 공연이자 최은 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한 작품에 양지모 연출가(연극 <보완물>, <우리에겐 아무 일도 없었다> 등), 조경훈 무대 디자이너(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폴> 등) 이현규 조명 디자이너(연극 <온 더 비트>, <태일> 등), 배미령 음악 감독(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오펀스>) 등이 힘을 모아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배역이 모두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꾸려진 점 역시 특징적이다(멀티 배역 제외). 대한민국 팝아트의 선구자 '윤지호' 역에는 윤진솔, 김도하, 최용준이, 미술품복원전문가 '한예준' 역에는 구준모, 최하윤이 캐스팅되었다.

한편,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에 나섰던 국회의원 '이은수'는 고유나와 한동훈이, 지호의 선배였던 '임경석'을 비롯한 멀티 배역은 김민수와 이승준이 맡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바니타스

일자

2023.05.20 ~ 2023.06.25

시간

화~금 8시 ㅣ 토 3시, 7시

주말, 공휴일 2시, 6시 ㅣ 월 공연 없음

장소

스튜디오블루(구.두레홀)

티켓가격

전석 55,000원

관람연령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90분

프로듀서 지소라 ㅣ 극본 최은 ㅣ 연출/각색 양지모

제작PD 최수정 ㅣ 조연출 조하윤 ㅣ 무대 디자인 조경훈

음악/음향 디자인 배미령 ㅣ 조명 디자인 이현규

소품 디자인 김린아 ㅣ 분장 디자인 최진영

출연

윤지호 ㅣ 윤진솔, 김도하, 최용준

한예준 ㅣ 구준모, 최하윤

이은수 ㅣ 고유나, 한동훈

임경석 외 ㅣ 김민수, 이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