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글 입력 2022.09.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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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_2022 NEW 시즌 포스터(제공_모먼트메이커) (1).jpg

 

 

그날 밤, 누군가 찾아왔다

 

 


 

 

<시놉시스>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의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어려운 시절을 견뎌낸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쾅! 쾅! 쾅!'


불길한 '손님(비지터)'이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찾아온다.


두 사람의 치욕스러운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부부를 두려움과 경멸에 떨게 만드는 '비지터'

감당하기 힘든 진실에 괴로워하는 부부에게

'비지터'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최후의 선택을 강요한다.


과연 '비지터'는 누구이며 이 부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기획 노트>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jpg

 

 

라이센스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새로운 시즌이 11월 13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인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뮤지컬화한 작품은 1937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배경으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의 장르를 유연하게 오가며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본성을 파헤친다.


특히 한국에서는 <미드나잇 : 앤틀러스>와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이라는 두 형식으로 올라온 바 있는데, 전자가 한국 창작진이 새롭게 만든 형식이라면 후자는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형식이다.

 

대본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서로 다른 형식으로 번갈아 올라오는 <미드나잇>은 관객에게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_배우프로필이미지[플레이어](제공_모먼트메이커)_업로드용.jpg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부제 그대로 연기(액터)와 악기 연주(뮤지션)를 동시에 하는 ‘액터뮤지션’의 존재가 특징적이다.

 

'플레이어'라고 이름 붙여진 이들은 퍼커션, 바이올린, 기타, 더블베이스,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는데, 연기와 음악으로 무대를 채우는 에너지는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번 시즌은 좌중을 휘어잡는 의문의 손님 ‘비지터’ 역할의 성별과 연령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지터 역은 배우 홍륜희, 박유덕, 이진혁, 장보람이 소화하는데, 원래 주로 남성 배우가 맡아온 비지터를 젠더 프리로 시도하는 동시에(홍륜희, 장보람), 지난 공연에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거나(플레이어였던 장보람) 이번 시즌에서 다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고 있는 배우(동일 시즌 '맨'과 '비지터'를 함께 소화하는 이진혁)가 이름을 올리면서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주목받는 대학로 신인 배우들의 참여도 관심을 모은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은 배우 선한국, 장유상, 이진혁이,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은 배우 서채이, 전혜주, 주다온이 맡았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빠져서는 안 될 액터뮤지션으로는 박선영, 오윤진, 허유진, 백지나에스더, 김에스더, 강대운, 김민서, 권혁준, 황지성, 조재철, 박지훈, 이정수가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22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공연기간 : 2022.08.05 ~2022.11.13


공연장소 : 예그린씨어터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출연

비지터 - 홍륜희, 박유덕, 이진혁, 장보람

맨 - 선한국, 장유상, 이진혁

우먼 - 서채이, 전혜주, 주다온

플레이어 1 - 박선영, 오윤진

플레이어 2 - 허유진, 백지나에스터, 김에스더

플레이어 3 - 강대운, 김민서

플레이어 4 - 권혁준, 황지성

피아니스트 - 조재철, 박지훈, 이정수


창작진

원작 Elchin l 극작/작사 Timothy Knapman

작곡/작사 Laurence Mark Wythe l 오리지널 연출 Kate Golledge

안무 Chris Cuming l 무대/소품/의상디자인 Elliott Squire

조명디자인 Fridthjofur Thorsteinsson


프로듀서 송민선 | 윤색/한국어 가사 한지안

협력연출 이정윤ㅣ 음악감독 이범재 ㅣ 협력안무 이현정

협력무대/소품디자인 노주연 ㅣ 음향디자인 이광현

협력조명디자인 민선홍 ㅣ 협력의상디자인 조문수

협력분장디자인 김민경


제작 ㈜모먼트메이커

 

 

[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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