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다락방] 방해꾼

나를 가로막는 것
글 입력 2022.06.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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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꾼.jpg

방해꾼

55x78cm

Lithography

2022


 

평소 작업의 키워드로 쓰던 '불안함' 과 관련된 연작 중 하나이다.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물인지.

형태도, 이유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떤 거대한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막는 느낌.

그 답답함과 막막함에 대해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나를 막막하게 하는 것은 당신일 수도, 무언가일수도

혹은 나 자신일 수도 있다.

 

 

[작가노트]

 

우리는 너무 오랜시간 집단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더이상 '혼자'의 의미는 없다.

특히 요즘은 sns도 발달하여 의도하지 않아도

나를 노출시키고, 타인을 엿볼 수 있다.

 

타인, 더 크게는 사회와 끊어낼 수 없는 나.

여러 관계 속에서 나는 점점 희미해진다.

기쁨, 만족, 행복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껴도

나의 온전한 감정인지, 아니면 타인이나 사회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이뤄내서 오는 감정인지 분별하기도 힘들어졌다.


나의 정체성은 어디있을까.

 

남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형태를 지우고

때로는 어디론가 끌려다니는 나.

나는 누구일까.

 

 

[김예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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