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 - 제10회 스웨덴영화제 [영화]

글 입력 2021.09.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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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거론하는 자리에서 스웨덴 영화를 결코 빼놓을 순 없다.

 

사색이 깃든 명징한 이미지들로 영화예술을 한 단계 높였다고 추앙받는 잉마르 베리만과, 할리우드 고전기의 아름다움을 상징했던 잉그리드 버그만의 섬세한 눈동자는 전 세계 영화팬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스웨덴 영화의 가장 황홀한 지점들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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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영화의 전설, 감독 '잉마르 베리만'과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온 스웨덴 영화의 굵직한 발자취는 2020년으로 접어든 현재까지 후대 영화인들을 통해 명맥이 뚜렷이 이어오는 중이다.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더 스퀘어>, <서칭 포 슈가맨>),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들(알리시아 비칸데르,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면면은 예술과 대중성을 막론하고 전 세계 영화계에서 맹활약 중인 스웨덴 영화의 찬란한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콘텐츠로서 스웨덴 영화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스웨덴영화제가 오늘 지면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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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포문을 열었던 스웨덴영화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슬로건으로 선정된 총 10편의 작품들은 국내 개봉되지 않은 최신작 5편과 예년 영화제에서 인기를 누렸던 기존 출품작 5편으로 구성돼있으며, 다양한 삶의 형태를 묘사하고 있다는 핵심이 서로 관통하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 중인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삶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해 국경과 인종 그리고 성별을 초월하는 공감과 연대를 숙고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10회 스웨덴영화제가 제공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바른 주제의식과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한 것은 물론, 스웨덴 영화의 명맥을 다시금 확인시키며 인상 깊은 표현 방식을 선사한 3편의 영화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차터> Charter

2020ㅣ94분ㅣ가족 드라마ㅣ15세관람가ㅣ개막작

감독: 아만다 셰르넬

출연: 아네 달 트로프, 스베리르 구드나손, 트로이 룬드크비스트, 틴틴 포캇스 사리, 요한 벡스트룀


 

영화 <차터> 상영작 트레일러

 

 

시작은 아들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이다. 남편과의 양육권 문제로 별거 중인 '알리세'(아네 달 트로프)는 야심한 밤 자신을 찾는 아들의 전화를 받은 뒤 급하게 남편을 찾아간다. 오매불망 자식들을 걱정해온 알리세는 자녀들과 어떻게든 함께 하고 싶은 마음뿐이지만, 그녀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은 차가운 설원을 상기시키듯 냉담할 뿐이다. 마음과 달리 자녀들과의 만남이 녹록지 않은 그녀는 등교 시간을 틈타 두 자녀에게 1주일간의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을 한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시작된 어머니와 두 자녀의 여행은 이제껏 알지 못했던 갈등의 전말이 하나씩 밝혀지는 계기가 된다.


영화 <차터>는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일련의 작품들과 사뭇 다른 궤적을 밟는다. 자녀를 향한 알리세의 애정은 대중의 시각에서 쉽게 환기할 수 있는 어머니의 이미지와 유사하지만, 주변인들의 입을 빌려 암시되는 그녀의 과거는 의아함을 감추기 힘들 만큼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남편을 향한 애정이 식었기에 촉발된 갈등이었음을 고백한 알리세의 고백은 감정에 전적으로 휘둘리는 그녀의 성격묘사와 더불어, 그녀를 향한 관객의 시선이 누군가의 어머니와 더불어 한 명의 여인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어머니로서의 애정만큼은 가득하지만, 남편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부인으로서 영화는 알리세의 캐릭터성을 다양한 프리즘에 입각한 채 밀도 높은 서사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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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를 명시한 헌장을 뜻하는 차터Charter는 알리세를 둘러싼 모든 상황들이 법적으로 종속되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자신이 직접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세는 자녀를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몸이다. 영화는 어머니로서 자격이 박탈 당한 알리세의 처지를 법원이라는 제3자의 개입을 통해 부각시킨다. 법원의 중재로 간신히 가진 자녀들과의 짧은 만남은 알리세를 둘러싼 갈등이 결코 그녀 혼자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어렵지 않게 가늠할 수 있다.

 

이렇듯 영화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불리한 법적 공방 속에서 오로지 누군가의 어머니만이 지닐 수 있는 책임감과 애정에 기인한 알리세의 힘겨운 싸움을 서사의 한 축으로 채택한다. 물론, 편향된 시각을 거부하는 영화의 연출은 단순히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자녀들을 향한 그녀의 집요함을 공존시키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형성한다.

보호와 소유의 미묘한 경계를 견지한 알리세의 양육권 쟁취 과정에 주목하지만, 동시에 자신들을 둘러싼 부모의 갈등으로부터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고통 묘사가 서사의 다른 한 축을 차지한다. 자신을 보자마자 살갑게 대하는 아들과 달리, 딸은 시종 쌀쌀맞은 태도로 알리세를 맞는다. 그녀의 말을 좀체 듣지도 않으려는 딸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알리세의 노력이 빛을 발휘하기라도 하듯, 그녀를 향한 딸아이의 미소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화해로 이어질 것 같았지만, 뜻하지 않게 개입된 상황들로 인해 순식간에 관계는 원점으로 회귀하며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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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쉽사리 인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한 인위적인 선택을 거부한다. 법적 절차 없이 주도한 여행으로 인해 경찰의 추적을 받는 그녀에게 양육권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기회를 남편으로부터 맞이하지만, 더 이상의 사랑이 전무한 그녀에게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의 연장일 뿐이다. 그렇게 끈질긴 추적망 사이로 아이들과의 힘겨운 도피 행각을 벌인 그녀는 종국에 이르러 자신의 한계를 직감함에 따른 현실로 회귀한다. 어머니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한 그녀는 더 이상 미련을 보이지 않은 채 자신의 마지막 선택을 실천으로 옮긴다. 그 순간 울려 퍼지는 한 통의 전화.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영화는, 그리고 알리세 가족은 다시 시작한다.

 

 

<캣워크> Catwalk

2020ㅣ95분ㅣ다큐멘터리ㅣ전체관람가

감독: 요한 스코그

출연: 페르 요한손, 엠마 외르틀룬드, 이다 요한손, 알렉산레드 로들룬드, 니클라스 힐베리, 키티 욘손


 

영화 <캣워크> 상영작 트레일러

 

 

영화 <캣워크>는 기존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형식과 편집 방식으로 구성되있다. 꿈을 향한 인물들의 도전 과정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구조 하에 다큐멘터리의 정석과도 같은 전개 양상을 띈다. 하지만, 상영 전 부터 강하게 느껴진 기시감과 예상 가능한 전개가 무색할 만큼 영화는 감동적이다. 이는 스크린에 투영된 참여진의 진심에 전적으로 기인한다.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그간 누차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눈시울이 붉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선천적 간질 질환자 '엠마'는 무대 기획자 '페르 요한손'에게 모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메일을 전송한다. 엠마의 진심을 기반으로 페르와의 만남이 체결된 엠마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 친구들을 불러 모아 쉽게 엄두 내지도 못했던 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기 시작한다. 영화는 엠마를 비롯한 5인의 모델 도전자들과 인터뷰 장면을 중간중간 삽입하며 그들 각자의 사연과 도전 준비 과정에서 맞이한 여러 애환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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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이 나쁜 '알렉산데르'는 워킹 도중 넘어질 것을 우려하며, 모델에 도전한 5인의 다짐이 담긴 노래를 무대 중간에 부르게 된 '키티'는 영어로 불러야 하는 만큼 서투르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한다. 더불어, 장애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들을 웃음거리로 여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모두가 갖고 있다. 자신들도 똑같은 인간임을 무대를 통해 떳떳이 강조하고 싶었던 도전자들은 그런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는 무대를 성공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가한다. 영화는 모델로서 인물들의 노력 과정들을 교차로 등장시키며 꿈을 향한 인물들의 절실함을 전한다.

전 세계 트렌드가 집결한 뉴욕에서 펼쳐진 5인의 무대는 출국 직전까지 굴곡진 상황들이 발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쓸어내린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무대를 준비했던 키티는 예기치 못한 허리 부상으로 인해 목발 없이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 처한다. 다른 친구들이 최종 무대 리허설을 진행하는 와중에 홀로 누워있는 키티의 안쓰러운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을 거쳐 뉴욕에 도착한 5인의 도전자들은 부푼 마음을 가득 지닌 채 성심성의껏 기획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꿈을 향한 염원과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지켜본 관객의 입장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완성시켰을 때 저절로 눈물샘이 자극받는 건 지극히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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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캣워크>의 감동은 참가자들의 절실한 마음에 기인한다. 다큐멘터리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양식과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역시 인간이라는 올바른 메시지에 입각한 인물들의 영화 속 행적들은 누가 봐도 저절로 응원하고픈 마음을 갖게 한다. 이제껏 부정적인 시선만 받아온 이들에게 자신들이 바라던 화려한 무대의상이 소개되는 순간,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눈물을 쏟고 마는 키티의 모습은 영화가 전하고 싶은 주제의식이 담긴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슬픈 쇼트일 것이다.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 이를 적극적으로 놓치지 않음으로써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간절함. 그리고 이 모든 도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인물들의 높은 자존감이야말로 삶을 지속시키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영화는 강조한다.

장애인 또한 인간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흔한 방식으로 전달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움직인다. 영화의 감동은 올바름을 지향한 제작진의 진실함 하나로 충족시킨다. 꿈을 향해 당당히 '캣워크'하는 5인의 주인공들처럼, 각자의 목표를 향해 자신감 있게 다가서는 순간 사회는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공간이 될 것임을 영화 <캣워크>는 자명한다. 그런 진심이 와닿는 작품이다.

 

 

 

<나의 아빠 마리안> My Father Marianne

2020ㅣ110분ㅣ가족 드라마ㅣ12세관람가

감독: 모르텐 클링베리

출연: 롤프 라스고르드, 헤다 휀스테트, 레나 엔드레, 누어 엘-레파이, 카이사 엔스트


 

영화 <나의 아빠 마리안> 상영작 트레일러

 

 

'한나'(헤다 휀스테트)에게 불행은 군생 동물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자를 꿈꾸지만 족족 면접에서 광탈하는 신세를 못 면한다. 점입가경으로, 사귀던 남자친구의 바람피우는 현장까지 목격하면서 일과 사랑 모두 쓰디쓴 실패를 겪고야 만다. 피폐해진 심신을 달래야 하는 바로 그 시점,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빠 '라스'(롤프 라스고르드)로부터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접한 한나는 떠나온 고향 땅을 다시 방문한다. 아빠의 도움으로 지역 신문사의 임시 기자직을 맡으며 앞날을 다시 도모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아빠와 관련한 뜻밖의 사실을 눈치채고야 만다.

언제나 든든하게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아빠가 어느 날 건넨 고백 하나는 한나의 머릿속을 뒤숭숭하게 만든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어!" 너무나도 예상치 못한 아빠의 발언이 막연하게만 다가오던 한나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덮수룩한 턱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한 채 꽃무늬 튜닉 드레스를 입은 라스, 아니 '마리안'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제서야, 그녀는 아빠의 고백이 현실임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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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나의 아빠 마리안>은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의 가치를 설파한다. '마리안'이라는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더는 숨기지 않겠다는 아빠의 결심은 온전한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발휘할 수 있는 용기임을 영화는 주장한다. 더불어, 이제껏 이룬 것 하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한나의 서사는 아빠의 용기 있는 결단을 통해 그녀 역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담겨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목사이자, 한 집안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자신의 내면을 억눌러온 아빠는 더 이상 본 모습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한다. 생일을 맞이하여 오직 아내만이 알고 있었던 숨겨온 '마리온'으로서의 정체성을 자식들에게 보여주지만, 역시나 반응은 어딘가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이제껏 마주 해온 아빠의 모습과 거리가 먼 마리안으로서의 정체성은 아빠와 한나 사이의 친밀감은 한순간에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늘 힘이 되어주었던 아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상실감은 다시 한번 한나를 시련에 빠트린다. 영화는 소원했던 부녀의 관계 회복 과정을 바탕으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자존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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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입각한 타인의 시선을 염려한 아빠는 정체성을 억압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서서히 그의 내면을 침식시켜왔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아름답게 꾸며진 옷들을 소중히 만지작거리던 아빠의 손길은 억눌린 정체성이 얼마나 커다란지를 대변한다. 그 과정에서 영화의 서사를 책임지는 '롤프 라스고르드'의 섬세한 연기는 갈등으로 점철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체현한다. 아내가 자신의 곁을 떠날 수 있을 것이란 순간의 두려움 때문에 제 몸 가누지 못한 채 그녀에게 애원하는 장면은, 극심한 내적 충돌로 인해 쇠약해진 한 남성의 정신 상태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타인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으로 인해 본연의 자신을 억누른 채 영위하는 삶을 결코 순탄할 수 없다. 솔직한 내 모습을 스스로가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아야 비로소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거부 당할 수 있을 것이란 두려움을 극복한 어느 누군가의 용기를 격려의 박수와 함께 세상이 환대하는 순간, 개개인의 다양성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이상적 사회는 그렇게 탄생한다. 영화 <나의 아빠 마리안>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용감한 자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유머러스하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전달하는 36.5도의 드라마다.

 

 

 

스웨덴영화제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과 함께 2012년부터 주최해온 영화제. 실비아 왕비의 개막을 기점으로 매년 빠짐없이 개최되었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진보적 성향이 강한 스웨덴 영화만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스웨덴영화제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인천의 5개 도시에서 9월 9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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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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