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GLORY OST ② 선택받은 자, 신의 도시 세르니움 [게임]

The Day After, 검은 마법사 그 이후
글 입력 2020.08.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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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니움 스토리에선 밝혀지지 않았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의 정체가 드러나며, 봉인석을 빼앗긴 플레이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세르니움의 트랙들은 기존 메이플에서 다루지 않았던, 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종교적인 느낌의 곡들이 많다. 신성함을 나타내는 콰이어가 자주 등장하며, 웅장하고 거대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곡이 주를 이룬다. 성검을 지키기 위한 큰 전쟁을 치르는 세르니움, 전우들의 검이 꽂힌 무덤 등 과거의 비극을 나타내는 곡, 절망을 이겨내고 떠오르는 태양처럼 격정적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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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형상이 모여 태양을 만든다. 한 점으로 모이는 검들의 끝은 기사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태양이다. 태양은 빛을 잃었으나 성검의 주인이 선택되었을 때 다시 빛을 되찾는다. 태양은 세르니움을 비춘다. 분열된 세르니움은 하나로 화합되고 레프 군의 침입으로부터 세르니움을 지켜낸다.

 

 

Track list

 

01. Liberated Edelstein City

02. Journey Music Box

03. Apostles

04. Overlord of Life

05. Glory Base

06. Borderless

07. 선유산(SeonYuSan)

08. 청운(CheongUn)

09. Creepy Temple

10. Riding on the Clouds

11. The Holy Land

12. Burning City

13. Holy War

14. Battle of Cernium

15. Sanctuary of Mitra

16. Graveyard of Sword

17. Rising Sun

18. Red Moon

 

  

 

신의 도시, 세르니움


 

대륙이 합쳐진 후 초월자의 탄생으로 모습을 감추었던 신의 도시 세르니움은 초월자가 사라지자 모습을 드러낸다. 태양신 미트라의 재림을 꿈꾸는 이들이 살고 있는 도시, 세르니움에 이를 저지하는 불신자 흑태양 집단으로부터 세르니움을 지켜달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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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에서 바라본 세르니움은 신이 선택한 특별한 대륙처럼 보인다. 어떤 힘에 의해 깎인 대지를 따라 물길이 흐르고, 그 물길은 세르니움을 향한다. 인위적으로 깎아놓은 듯한 절벽은 고대 전쟁의 흔적으로 보인다. 세르니움에 도착하기도 전에 흑태양 부대가 플레이어 일행을 공격한다. 신을 거부하고 인간의 자유를 찾는 불신자 세력, 흑태양 부대다.

 

세르니움의 상황은 이렇다. 성지 밖에선 불신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성지 안에선 다른 종교를 가진 세력끼리 견제를 피할 수 없다. 각자의 신을 위해 갈등이 끊이지 않는 그런 곳이다.

 

다양한 신을 섬기는 도시 세르니움에선 여러 신을 섬기고 있다. 고대 신들의 성지라는 이름답게 여러 신을 섬기는 이들이 모여들었고, 그만큼 종교의 갈등이 심하다.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일가가 현재 세르니움을 통치하고 있으며, 뒤이어 새벽의 신 ‘네로타’와 불꽃의 신 ‘스피사’를 숭배하는 집단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로타와 스피사를 숭배하는 교단 사이는 사이가 좋지 않다. 고요함을 사랑하는 네로타 신자들, 불꽃의 폭발을 사랑하는 스피사의 교단의 증오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서로 분열된 세르니움은 화합을 일궈낼 수 있을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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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니움에 도착한 대적자. 강물이 출렁이는 절벽에서 홀로 자리를 지키는 세르니움은 깔끔하고 고요하다. 신을 섬기는 이들이 모여든 곳인 만큼 경건한 분위기가 마을 전체에서 드러난다. 성지의 꼭대기에서 빛나는 모양이 빛의 신의 형상으로 나타나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낡은 건물과 바닥이 오래된 고대 도시인데도 깔끔하게 닦인 건물은 그들의 신을 기다리는 굳건한 믿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메이플스토리 신전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하프 선율의 아르페지오와 이어지는 피아노, 뒤이어 등장하는 피리는 성스럽다. 여성 보컬의 목소리는 바다에서 불어와 습기를 머금은 바람처럼 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듯하다. 저절로 신앙심이 생기게 하는 음악이다.

 


 

 

 

세르니움의 곡과 비슷한 ‘Burning city’는 세르니움의 ‘The Holy Land’를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다. 차분한 분위기로 바뀐 음악은 기존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제목처럼 전쟁으로 불탄 세르니움이 마주한 절망과 절제된 슬픔을 담담히 들려준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제 속도를 지켜가며 누르는 건반은 홀로 검을 지켜내는 수호자 세렌이 느끼는 외로움처럼 느껴진다.

 

 


검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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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 미트라의 성검 아소르가 꽂혀 있는 성전 안. 세르니움에서 가장 신성하고 고결한 곳이다. ‘고결한 자의 손아귀에서 천국의 영광이 빛을 되찾으리라'는 예언을 기다리고 있는 성검은 홀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 메이플 스토리에서 들을 수 없었던 대담하고 생소한 음악이다. 정말로 신전 안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은 성스러움 그 자체를 의미한다. 콰이어만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영롱한 음색이 빛이 공간을 채우듯 공간을 밝힌다. 음악은 검에게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성역을 만든다. 음악에 깃든 신성함은 어떤 불결한 것도 공간에 들어오면 정화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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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라의 성지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성검 아소르와 다르게 성지 뒤편 언덕엔 여러 검이 꽂혀 있다. 성검 수송 임무 중 전사한 자들은 시체가 검은 대신해 무덤을 이루고 있다. 성역 안에 고고하게 홀로 꽂혀 있는 검, 아소르와는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한다.

 

노을로 얼룩진 하늘과 투박한 땅에 정렬 없이 꽂힌 검들은 무덤에서 타오른다. 단 하나의 검을 위해 희생된 많은 검들은 작열하는 태양에 그대로 숨이 막힌다. 빛에 타오르는 검들의 화형식이다.

 

 


 

 

타오르는 검과 같이 성검의 수호자의 믿음도 함께 타버려 불신이 되어버린다. 그 사이로 의심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전우들의 희생을 바라봐야만 했던 수호자 세렌의 슬픔과 회한을 표현한 음악, Graveyard of Sword. 느린 템포와 더블 베이스의 떨림이 마음속 깊게 사무친다. 아련한 피아노 선율과 음악을 더블 베이스가 감싼다.

 

 

 

세르니움 수호


 

검의 무덤을 바라보는 플레이어와 세렌. 그 사이 깃털이 바람에 실려 온다. 그 깃털의 주인은 세렌의 전우였던 롤랜드다. 완전히 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불신자가 되어 세렌 앞에 나타난다. 세렌은 그를 성검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잠시 악에서 빠진 것이라며 롤랜드를 두둔한다. 그런데도 그는 완전히 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불신자가 되었다.

 

그를 둘러싸는 흑태양 부대는 세렌과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신에 대적하는 자임이 확실하지만, 세렌은 그를 사악한 세뇌 때문에 그럴 것이라며 롤랜드를 처치하는데 주저한다. 세렌의 집착에 가까운 믿음에도 불구하고 롤랜드는 성벽을 공격할 계획을 진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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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태양의 계획대로 성과 마을은 폭발음으로 가득 차게 된다. 성벽이 부서지고 성안은 혼란으로 가득하다. 롤랜드는 과거 하이 마운틴에서의 참상의 일을 말한다. 검을 위해 희생에도 어떠한 구원은 없었다고. 이 말을 남기고 직접 횃불을 들고 폭약 속으로 들어간다. 강한 폭발과 함께 성벽은 무너진다.

 

무너진 성벽으로 몰려드는 흑태양 부대와의 교전이 시작된다. 싸움의 배경은 항상 긴박하고 웅장하다. 흑태양 무리와의 싸움, 그리고 레프 군의 군대와의 전쟁 속 음악은 비슷하다. 흑태양 무리와의 교전에선 ‘Holy War’을, 레프 군과의 교전에선 ‘Battle of Cernium’이 등장한다.

 

 

 

 

Holy War는 ‘Battle of Cernium’에 콰이어와 웅장함을 더해 편곡한 곡으로, 신자와 불신자와의 싸움으로 종교 갈등으로 벌어진 전쟁이다. 강하게 울리는 콰이어와 현악기의 날카로운 활 놀림이 전쟁의 긴박감을 한층 높인다. 초반에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콰이어의 우렁찬 합창이 경고하듯 울린다. 후반부에 잠잠해진 분위기를 현악기로 마무리되는 듯하나, 바로 격정적이고 에너지를 품은 음악이 마지막까지 강하게 나간다.

 

폭발과 함께 성벽을 타고 올라오는 흑태양 무리들, 난민들 사이에서 같이 흘러 들어와 제 존재를 마음껏 빛낸다. 세렌을 자극하는 롤랜드의 말과 자폭으로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전투 지휘에 참여한다. 이에 수호자와 플레이어, 그리고 대립하던 네로타와 스피사 교단도 힘을 합쳐 그들을 물리친다. 세르니움의 모두가 합심해 흑태양 무리를 막아낸다.

 

 

 

 

‘Battle of Cernium’이 레프 군과의 긴박한 전쟁을 표현한다. ‘Holy War’에선 콰이어가 부각되었다면, 이번 곡에선 악기의 소리가 극대화된다. 빠른 리듬과 퍼커션의 등장으로 긴장하게 만든다. 현악기의 소름 끼치는 활시위는 붕괴의 순간을 멈출 수 없는 듯하다. 세르니움은 비극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어를 포함한 모두가 레프 군을 막아보지만, 하보크의 강력한 힘을 감당할 수 없다. 이대로 세르니움은 무너지고 말 것인가.

 

침공에 실패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 하보크의 모습이 드러난다. 롤랜드가 말했던, 하이 마운틴의 그 자다. 제른 다르모어의 첫 번째 사도 하보크의 등장과 함께 사도의 테마곡이 흘러나온다.

 

 

 

 

무언가를 경고하는 오르간의 음색은 배경음악이 함께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호영에서도 이 음악이 나온다) 이 세계의 재앙을 선사하고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 담긴 곡이다. 혼란의 시대가 온 것처럼 검붉은 에너지를 내뿜는 곡이다. 날카로운 오르간과 음과 콰이어가 섞여 세계를 짓누른다.

 

성검의 주인을 세렌이 아닌 레프 군과 손을 잡은 천족 기르모로 지명하면서 세르니움의 교단은 분열되었다. 이 와중에 잠시 물러났던 레프 군은 다시금 세르니움을 공격한다.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이자, 레프 군의 우두머리인 하보크는 강한 번개로 세르니움을 내리치며 세르니움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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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달이 지고,

붉은 먹구름이 하늘을 가리울 때,

태양의 빛이 강림하리라”

 

'붉은 먹구름'은  번개의 사도를 뜻하니, 이는 검의 주인이 곧 나타날 거라고 예언은 말한다. 번개의 사도 하보크가 출격한 그 날, 밤하늘엔 하나의 붉은 달이 떠오른다. 세르니움엔 번개가 성벽을 파괴하고, 많은 레프 군의 무리는 성벽을 타고 침입한다. 게다가 성검의 주인이라 주장하는 기르모가 나타난다. 그는 성검을 얻는 후엔 레프 군과 세르니움을 전멸시킨다는 선언을 한다. 절대로 그가 성검의 주인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나 어찌할 방도가 없는 세르니움 군이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표현한 ‘Red Moon’. 일렉기타가 주가 된 곡이다. 일렉기타의 울리는 음색을 좋아하기에 글로리 앨범에서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 퍼커션과 일렉기타의 뮤트가 만들어낸 폭풍의 전조를 알린다. 스산한 공기가 엄습하며 공기를 가르고 일렉기타의 현란한 독주가 시작된다. 음악이 고조될수록 빨라지는 퍼커션과 반복되는 일렉기타는 웅장하게 울린다. 마지막에선 웅장함이 한순간에 일그러지고, 허망하게 끝나버린 데도, 아직도 스산함은 가시지 않는다.

 

 

 

성검의 주인이 나타났다



난세엔 반드시 영웅이 등장한다. 이데아는 자신이 성검의 주인 될 자격이 없다는 세렌에게 말한다. ‘구원은 팔마에 있을지니’. 팔마는 세르니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자의 손아귀에 달려있었다. 세르니움에서 구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던 세렌은 직접 자신의 손으로 성검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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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의심했던 세렌은 믿음을 되찾고 성검의 주인이 된다. 예언처럼 드디어 고대하고 염원했던 성검은 빛은 되찾는다. 동시에 태양이 오른다. 태양은 하늘을 가리운 먹구름을 헤치고 세상에 빛을 가져온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도입부부터 상승하는 멜로디는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한다. 점점 고조되는 콰이어와 에스닉한 보컬은 세렌의 굳건한 믿음과 성스러움을 보여준다. 세렌의 각성은 종교의 화합을 불러일으켰고, 모두가 합심하여 레프 군을 물리친다.

 

전쟁이 끝나고 세렌의 임명식이 열린다. 모두가 성검의 주인이 된 세렌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또 일이 터진다. 에렌이 세렌을 마주 보며 중얼거리고 동시에 큰 폭발이 일어난다. 그 여파로 성검은 부서져 버린다. 정체를 드러내는 에런,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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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에게서 봉인석을 빼앗고, 유유히 사라진다. 한 순간에 일어난 사건은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다. 그에게서 보이는 위암감은 공간을 짓누른다. 등장만으로 세계를 압도하는 존재감이 펼쳐진다. 뒤틀린 공기에 주변의 인물들은 대적할 의지조차 상실한다.

 

 


 

그의 위압감을 더하는 건 음악이다. 검은 마법사, 빛의 초월자의 테마곡으로도 유저들을 압도했던 것처럼,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의 테마곡 ‘Overload of life’도 검은 마법사 테마곡 만큼이나 강렬하다. 여유롭지만, 많은 에너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도입부에서 생명의 꿈틀거림이 악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노이즈는 공포를 심는다. 브라스의 웅장함과 중간 중간에 현악기의 뒤틀린 음색은 그에게 대적하는 모든 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미숙한 생명의 무의미한 몸부림이라.. 보기에 심히 가엾도다.”는 오만한 말을 남기지만, 그가 강력한 존재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

 

메이플스토리 검은 마법사 이후의 이야기, 세르니움에서 벌어진 일을 계기로 검은 마법사를 향했던 칼날은 이제 생명의 초월자라 불리는 ‘제른 다르모어’를 향한다. 쉴 새 없이 달려온 긴 여정에 쉼표를 찍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성스러움이라는 새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인 앨범 ‘GLOR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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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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