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힘을 알려주는, 혼자서도 강한 사람

글 입력 2020.0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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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력, 성숙한 어른이 되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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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감정은 나의 적



주변에 좋은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방법밖에 몰랐던 나에게, ‘타지역의 대학교입학’은 큰 사건이었다. 20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독립을 하게 되면서 친구, 가족, 선생님과 모두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서울이란 도시에 적응을 하지도 못한 채, 설상가상으로 모든 인간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게 너무 벅찼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외로움이 커졌고, 이를 해결하고자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일부러 약속을 많이 잡아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늘리고자 하였다.


그런데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발버둥을 칠수록, 이상하게 더욱 더 외로움이란 감정에 빠져들게 되었다. 20살의 나에게 외로움이란 감정은 불쑥 찾아온 나쁜 손님과도 같았다. 반갑지 않은 손님을 극복하기위해 외로움을 지혜롭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 ‘혼자서도 강한 사람’을 읽게 되었다.

 


 
책 소개


저자는 혼자가 되지 않으려고, 외로운 사람으로 비치지 않으려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도 억지로 어울리는 사람들에게, 인간관계에서 지치지 않고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의 해결책으로 ‘고독력’을 제시한다. 여기서 고독력이란 나자신과 타인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을 뜻한다.

그럼 고독력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저자는 자기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하며 성찰하는 습관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고독하다, 쓸쓸하다, 괴롭다,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고독을 아주 근사하다고 소개하는 책 ‘혼자서도 강한 사람’이다.
 

 
‘고독’은 나의 에너지 근원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독의 이점을 보지도 않으려고 했던 과거의 나 자신을 반성하며 외로움이 느껴질수록 나의 내면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은 줄고 혼자 있는 시간은 늘어나게 되었다.

나의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시작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떨 때 행복함을 느끼는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혼자 있는 고독의 시간을 누구보다 즐기는 사람으로 점점 바뀌어 갔고, 3달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무한한 에너지 근원이자 스트레스 해소제로 작용할 정도로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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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지 않을까?“

 
 

 

[김은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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