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 space] 하루
"너희 굶을 줄 알아"
글 입력 2020.02.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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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출근했습니다.
사장님 가시에 찔렸어요.
사장님 가게가 지저분해요.
- 꽃다발 주문 받아라
- 네-엡
- 링 링 링 -
- 네 모스 꽃집..
- 엉망진창이잖아요. 환급해주세요!
"너희 셋 다 오늘 저녁밥은 없다."
- ..... 너무해
일은 잘 안 풀리고, 속은 타들어 갑니다.
정말이지 덩어리가 어지간히 붙어있습니다.
고약하고 짜증 나는 덩어리지만,
답답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햄버거를 먹으러 갈 생각입니다.
[강하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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