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HBD
사진의 중요성
글 입력 2020.01.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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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유난히 생일인 친구, 지인들이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방학인 기간이라 내가 느끼기엔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나름의 여유도 많은 달이다.
휴대폰의 사진첩 속 연도와 달 별로 정리된 부분을 보면 1월은 대부분 지인들의 생일과 관련한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휴대폰의 앨범 중 각 년도마다 1월을 보면 즐거움이 샘솟는 기분이 들었다.
그림은 사진을 보다가 머리에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열심히 기도하던 동생이 웃겨서 그렸는데, 사진을 이것저것 조합해서 그려서인지 약간 아쉬운 감이 드는 것 같다.
새해 첫날의 즐거움이나 설날, 집안 행사 등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누군가에게는 1년 중 가장 행복할 그 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들을 모아서 보고 정리하다 보니 누군가의 생일에 주변 지인들과 파티를 하던 날도 있고 소소한 밥 한 끼를 하며 보내는 날도 있었다.
어떤 형태이든 재미있고 행복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평소 사진을 잘 찍지도 않고, 찍히지도 않아서 휴대폰의 사진첩에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들만 있는 걸 보니 앞으로는 사진을 정말 의식적으로 많이 찍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앞으로 소중한 순간들을 모두 추억하고 싶다.
[이송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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