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2020 해돋이

새로운 한 해의 시작
글 입력 2020.01.0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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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벌써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19년은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낀 한 해였던 것 같다. 항상 뭔가 ‘2020년’은 굉장히 먼 미래 같고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금방 올 줄 몰랐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 새해맞이는 예전보다는 덜 설레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막연하게 느껴지던 앞 날에 대한 큰 불안감이 사라져서 다행이다.


나에게 2019년은 어떻게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회의감에 휩싸였던 지난날을 벗어나서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된 한 해였던 것 같다. 물론 실패로 가득 찼고 수없이 후회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 새삼 깨달은 바가 많은 해였다.

 

마음을 다시 정돈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해돋이를 보고 왔다. 그런데 기대했던 만큼 해돋이를 보는 과정이 그다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인지 생각보다 해돋이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해돋이 그림을 약간은 내 마음대로 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처음 보고 그려본 해돋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새로워지는 기분이다. 어떻게든 매일 해는 뜨고 지는 것처럼 나도 어떻게든 매일 최선을 다해서 꼭 원하는 바를 모두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송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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