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마리의 숲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Part 2

글 입력 2019.12.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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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동화 속, 그 안의 불꽃놀이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김마리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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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디어 이 질문이에요. 신발을 벗고 공연을 하시잖아요. 맨발로 라이브를 하는 분들은 종종 있었지만 양말만 신고 공연을 하는 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워낙 귀여운 양말들을 신고 나오셔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김마리 : 양말만 신고서 하는 이유는, 제가 굉장히 쫄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공연 때 긴장을 많이 해요. 제가 보통 집에서 연습을 하는데, 집에서는 신발을 벗은 채로 페달을 밟잖아요. 신발을 신고 있을 때랑 페달 밟는 느낌이 다른 거 아시죠? 신발을 신으면 발도 딱딱하고 굽의 높이가 있어서 발목의 각도도 달라져서 같은 느낌이 아니에요. 잘하시는 분들께는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그런 사소한 것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어쩌다가 벗고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편하더라고요. 그러면 벗고 하는 게 낫죠.(웃음) 그냥 안 떨기 위해서 계속 벗고 했어요. 저는 이것에 대해 별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남들이 제 발을 그렇게 볼지 몰랐어요.
 
예전에 학교 공연의 오디션에서 평소와 같이 신발을 벗고 했는데 오디션 진행했던 친구 중 하나가 제가 퍼포먼스를 하는 줄 알았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제 발에 주목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걸 계기로 사람들이 제 발을 본다는 걸 알았어요. 그 후에도 학교 수업 때 제 순서에 곡을 발표하고 나면 친구들이 장난으로 제 발을 확대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고 막 웃기도 했어요. 양말이 독특한 건 원래 저의 취향이고, 원래 그런 양말을 신는 건 맞지만 이제 다들 제 발을 주목하는 걸 알게 되니까 양말을 더 예쁜 걸 신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웃음)
 
 
Q. 마리님의 단독공연을 직접 지켜보면서도 느꼈지만 멘트도 엄청 잘하시는 것 같아요. 공연을 많이 하고 있는 만큼 라이브도 특유의 매력이 있을 텐데 인터뷰를 읽고 있을 독자 분들에게 마리님의 공연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직접 알려주세요!
 
A. 김마리 : 제 공연에 오시면 굉장히 떨고 있는 저를 볼 수 있어요.(웃음) 의식의 흐름대로 얘기하는 아무말대잔치도 들으실 수 있고요. 가끔 걷잡을 수 없어요. 멘트 도중에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있지? 하기도 해요. 아 그리고 당연히 저의 좋은 음악도 있고요. 꼭 써주세요.(웃음)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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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8월에는 미니앨범 Forest가 발매되었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싱글을 벗어나 앨범 단위의 작업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앨범을 만드는 과정은 마리님에게 어떤 여정이었나요?
 
A. 김마리 : 여러 곡을 한꺼번에 준비하면서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마음도 여유가 없었어요. 몸도 피곤했고. 싱글과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모든 곡을 다 써놓은 상태에서 날을 잡은 것도 아니었고 컨셉도 확실히 픽스해놓았던 게 아니라서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저를 혹독하게 굴려야(?)하는 작업이었어요. 하고 싶은 다른 컨셉도 자꾸 생각나서 제작 도중에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은 처음으로 돌아가 원래의 로 나오게 됐어요. 보컬 녹음들도 날짜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서 목상태도 계속 안 좋았고 악기 세션 분들도 바쁘셔서 시간이 많이 촉박했어요.
 
EP를 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세 번 다 다른 느낌의 싱글을 발매하면서, 듣는 분들이 제 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김마리의 <나의 바다>
 
 
Q. 타이틀곡 <나의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곡에서도 마리님 특유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요. 곡도 곡이지만 진짜 가사가 너무 좋았어요. 가사가 항상 세련되면서도 신선하고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의 바다>는 어떤 곡인가요?
 
A. 김마리 : 서로 마음을 꽁꽁 숨기고 있다가 서로의 마음속 바다를 찾아내는 내용의 곡이에요. 딱 들었을 때 청량한 바다의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꼭 여름에 내고 싶었던 곡이라서 엄청 열심히 작업했어요. 발매가 8월 이후로 미뤄지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이 곡은 제 대학 졸업공연에 세웠던 곡이기도 해요. 졸업공연은 만들어 놓았던 곡 말고 새로운 곡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곡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곡이 잘 안 나오는 편이라 ‘졸업은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하고 있던 중에 정말 어느 날 갑자기 순식간에 써진 곡이에요. 아직 미발매곡인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라는 곡과 같은 날에 태어났어요. 둘 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곡이라 둘 중에 고민을 하다가 <나의 바다>를 졸업공연에서 했어요. 그때 주변 반응이 좋아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까지 되었어요.
 
 

단독 공연 '마리의 숲'에서의
<초여름의 불꽃놀이> Live @종범
 
 
Q. <초여름의 불꽃놀이>는 슬라이드 바를 사용했을 것 같은 기타 라인과 실로폰 소리가 예쁜 곡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인트로가 예전에 자주 듣던 모던 락 음악들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 좋았어요. 이 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김마리 : 좋아하는 사람과 불꽃놀이를 보는데 그 사람은 밤하늘에 펼쳐진 불꽃놀이를 보고 있고 저는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내용이에요. 가사 중에 ‘너의 눈에 비치는 아름다운 밤하늘’이라는 가사가 있어요. 나는 너를 보느라 너의 눈에 비치는 하늘의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데, 이런 내 마음을 네가 알 수 있을까?하는 얘기들이에요.
 
‘불꽃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불꽃놀이가 연상되게 하는 사운드를 많이 넣었어요.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반짝이는 벨 소리를 넣고, 불꽃이 떨어지는 듯이 기타가 피융- 떨어지는 소리들을 중간중간에 넣었어요. 후렴이 등장할 때는 코러스와 함께 터져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두 번째 간주 중에는 불꽃놀이의 하이라이트에 불꽃이 무수히 떨어지는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피아노 라인을 넣었어요. 항상 곡을 쓸 때 그림이 그려지는 곡을 쓰고 싶어해요. 이 곡이 가장 그런 곡인 것 같아요.
 
원래 제목은 ‘한여름’의 불꽃놀이였는데 한여름은 너무 더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불꽃놀이로 하려다가 이건 또 너무 식상하더라고요. 저는 식상한 건 싫어해서. 그러다가 ‘초여름’의 불꽃놀이로 하니까 곡의 계절에도 맞고 입에도 잘 붙고 더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너다!라고 생각하고 <초여름의 불꽃놀이>라고 정했어요.
 
찰리파크 : 그런데 듣다보니 평범한 걸 결국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Dike : 자기 자신을 잘 모르고 있군요.(웃음)
 
김마리 : 그러네요.(웃음) 이렇게 자기 자신을 알아갑니다.
 
 

김마리가 피처링한 미앤유의 <집순이>
 
 
Q. 평소엔 음악 외의 어떤 다른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A. 김마리 :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 누워있는 걸 좋아해요. 제가 비슷한 시기에 두 곡의 피쳐링 의뢰를 받았었는데, 한 곡은 미앤유의 <집순이>라는 곡이었어요. 곡이 저와 어울릴 것 같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DUSKY80이라는 밴드의 <내 작은 세계>라는 곡을 나중에 녹음하는데 가사를 보니까 이것도 집순이에 관한 내용이더라고요. 가사를 쓰신 분이 저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신기했어요. 내가 진짜 집순이처럼 생겼구나, 싶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저를 잘 아신 걸까요?(웃음)
 
 
Q. 곡을 쓸 때 자주 하는 방식이 있는 것 같아요. 피아노의 테마와 보컬로 시작을 해서 확장시켜 나가는 방식이나 확 터트리는 후렴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도 훅을 가진 멜로디라인의 후렴을 쓰는 방식 같은 부분들이요. 마리님이 곡을 만드는 방식이 궁금해요. 평소에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지, 워크 플로우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A. 김마리 : 곡을 의식해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갑자기 떠오를 때 피아노 앞에 앉아요. 보통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쭉 써진 곡들이 많은 편이에요. 곡이 써지는 방식이 매번 다르긴 하지만 가사를 미리 다 써두는 경우는 거의 없고 멜로디가 떠오르면 거기에 알맞는 분위기의 가사가 착 붙어요. 그렇게 한 소절을 불러보고 느낌이 좋으면 앞뒤에 살을 붙여 완성해요. 그렇게 대충이나마 곡을 완성해두고 나중에 편곡단계에서 가사나 송폼을 수정하기도 해요. 그리고 일상에서 꽂히는 단어나 이야기나 감성을 메모를 자주 해놓는 편이에요. 갑자기 떠오르는 멜로디는 잊지 않게 그때그때 음성메모로 남겨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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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활동하면서(혹은 음악을 하면서) 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A. 김마리 :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음악이 완전히 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 밸런스를 어디에 맞춰야하는지 너무 고민이에요. 원래는 정말 제 마음대로 하는 스타일인데 제 음악을 찾아주시고 공연을 보러와 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생기다 보니 너무 감사해서 좋아하실만한 것들을 들려드리고 싶더라고요. 저도 나름의 음악적인 고집이 있는 사람이라서 완전히 맞춰드리면서 음악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 안에서 들어주시는 분들도 함께 좋아하실만한 것들을 많이 하고 싶어요.
 
음악은 저에게는 온전히 저를 위한 일이었어요. 평소에 솔직하지 못하더라도 음악을 할 때는 굉장히 솔직해지거든요. 그 안에 제 말투나 생각, 느끼는 것들이 모두 들어가는 거니까 음악은 저를 말하는 방법이 되어줘요. 원래는 음악을 하는 이유를 얘기할 때 많은 분들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사실 저를 위해서 음악을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제가 음악으로 좋은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저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는다는 게 참 신기하고 좋은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제 음악이 조금 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Q. 개인적으로 마리님의 음악을 듣고서 일본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가 바로 떠올랐어요. 여러 가지로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마리님이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A. 김마리 : 저 실제로 ‘세카이노 오와리’를 좋아해요! 어떻게 아세요? 세카이노 오와리의 초기 곡들을 좋아해요.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를 한 분만 뽑기에는 아마 알게 모르게 제가 좋아하던, 지금도 좋아하는 수많은 뮤지션들의 영향을 받고 녹아있지 않을까 해요. 좋아하는 아티스트라면 세카이노 오와리도 좋아하고 시이나 링고도 많이 들었고, 저는 이진아님을 엄청 사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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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빛나던 너에게>는 첼로가 나오는 곡이에요. 첼로의 솔로 연주가 인상 깊었어요. 이 곡은 어떤 감정들이 담겨있는 곡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게 된 곡인지 궁금해지게 되더라고요. 이 곡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김마리 : 이 곡은 ‘돌아보니 그 때 네가 나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해주었구나, 몰라주어서 미안해’라고 하는 곡이에요. 원래는 피아노와 보컬만 하려다가 첼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첼리스트 안지은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함께해주셨어요. 첼로와 보컬을 같은 날 녹음 했는데 제가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계속 다시 하다보니까 녹음 부스를 나왔더니 30분밖에 남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언니에게 엄청 사과했는데 언니가 쿨하게 ‘괜찮아. 노래가 더 중요하지!’ 하시더니 짧은 시간동안 정말 멋지고 빠르게 녹음을 끝내셨어요. 그래서 진짜 프로시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인가요?
 
A. 김마리 : 꿈꾸게 하는 아티스트이고 싶어요.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놀이공원에 놀러갔을 때 생각한 건데, 동화 속에 있는 듯 다른 세상에 온 것 같고 모든 고민을 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다음 날부터는 다시 평소와 같이 팍팍한 현실 속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잖아요. 근데 놀이공원에서의 그 기억과 느낌이 꿈같아서 자꾸만 맴돌았어요. 제 음악을 듣는 분들도 저의 음악을 듣는 3분 동안은 꿈꾸는 듯이 잠시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말이 잘 됐나요?(웃음)
 
Dike : 그럼요. 말이 잘 됐어요.
 
김마리 : 마리... 잘 됐어요?(웃음)
 
Dike & 찰리파크 : (앗)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김마리 : 앞으로 꾸준히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잘 풀어나가고 싶어요. 하고자 하는 것을 잃고 싶지 않아요. 타협하게 되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테지만 제 음악의 정체성을 최대한 지키면서 활동을 하려고 해요. 음원은 계속 준비를 하고 있고요. 11월 30일 토요일 에반스라운지에서 공연이 있어요. 그리고 12월 15일 일요일 우주정거장, 12월 28일 토요일 2시 반에 언플러그드에서도 공연이 있어요. 연말을 마무리하는 공연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Q. 마무리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A. 김마리 : 저는 계속 씩씩하게 음악을 해나갈 거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찾아주신다면 힘이 될 것 같아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추우니 모두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꼭꼭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모두 건강하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김마리의 <빛나던 너에게>
에반스라운지 뮤직콜렉션 Live @종범
 
 



#전지적 Dike 시점


수준 높은 음악성과 피아노 연주.

말 그대로 싱어송라이터의 표본이 아닐까?

 

최근 어쿠스틱한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중에선

의외로 수준 높은 음악성의 아티스트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사라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마리의 음악을 들을 가치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그녀의 숲으로 떠나자!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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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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