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344명의 썅년들 [연극, 예술공간 혜화]

글 입력 2019.10.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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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명의 썅년들
- 여성의 재생산권을 이야기하다 -


극단Y 포스터.jpg



 
여기 343명의 여성들이
낙태했음을 선언합니다.






<시놉시스>

 
피임도 임신중지도 불법이었던 1940년대 프랑스. 임신중지 시술 실패로 태어난 아이 '마리끌레르'는 성장하여 의사가 된다. 그는 "태아는 생명이다."라는 의사협회 의견에 따라 임신중지 시술 환자를 모두 거절하며 자신의 소신을 지켜간다. 시간이 흐르고, 68혁명이 일어나며 프랑스 곳곳에서는 임신중지 합법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기 시작한다. 동료 의사들의 압박을 받게 되며 모든 삶의 굴곡점에서 ‘임신중지’와 맞닿게 되는 마리끌레르. 그는 과연 혼란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






<기획 노트>


*
프랑스 실화를 기반으로 이야기하는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
 
극단Y는 프랑스의 실화들을 바탕으로, 임신중지가 합법화 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343선언'과 '보비니재판'등을 재구성하여 드라마로 재연하고자 한다. 서사가 진행되는 공간은 가장 근대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여겨지는 법의 언어가 지배하는 재판장이다. 개인과 국가의 계약관계로 호명되어지는 법이라는 언어, 그것이 지배하는 공간 그 사이에서 여성의 서사가 튀어나올 때, 그 계약들 이면에서 은폐된 ‘자유와 예속의 관계’를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관객들이 쟁점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당사자들의 미시사에 집중할 수 있는 기재가 될 것이다. 또 그로 인해 개인의 미시사가 어떻게 사회 속의 거시사로 연결되는지, 개인적인 것이 어떻게 정치적일 수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
배경이 된 실화 사건
 
임신중절죄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여성- 마리루이스 지로는 1943년 7월 30일, 27건의 불법 임신중절을 도운 죄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마지막 여성이다.
 
343인의 선언 - 1971년 4월 5일, '누벨 옵세르바퇴르'라는 진보 잡지의 표지에 20대에서 70대까지 당대 최고의 지식인, 변호사, 소설가, 배우, 사회운동가 여성 343명이 '나는 낙태했다'고 선언한다.이 선언은 당시 343인의 창녀들(걸레들, 쌍년들등 번역은 다양하다)로 불리며 풍자받았다. 이 사건은 독일 사회에도 큰 방향을 일으켜 독일 여성 374명이 "우리는 낙태를 했다"는 제목과 함께 28명의 여성 사진을 표지에 실었으며 프랑스의 343인 선언과 같게 374명의 실명과 주소가 잡지 안에 실려 있었다. 이후 973명의 남성들이 "나는 공범자였다"고 밝혔으며, 이 중에는 남성교수와 의사도 230명 포함되어 있었다.
 
보비니 재판 - 1971년 10월-11월 또래 남학생의 성폭행으로 임신을 한 16살 미성년자 여학생이 임신중지를 한 죄로 기소된 형사사건 재판이다.





344명의 썅년들
- 여성의 재생산권을 이야기하다 -


일자 : 2019.11.01 ~ 2019.11.10

시간
화, 수, 목, 금 20시
토, 일 16시
월 공연 없음

장소 : 예술공간 혜화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기획

극단 Y


관람연령
만 14세 이상

공연시간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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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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