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옥탑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백에 삼십!!

글 입력 2014.07.2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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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에 삼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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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서 처음 생활하게 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문구, "500 / 30" 이 제목이다. 서울 한 동네에 '독자원룸' 이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원룸이 있다.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좋은(?) 분이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집인데~ 다닥다닥 붙어 지내는 이 도시에서 이웃 사람들도 인정 많지, 잘지내지~ 그 돈에 이 정도 집 없다니까~"로 소개되는 집이다. 7평 짜리 원룸이지만 옥탑 방에서도 이들은 꿈을 그리고 삶을 배운다. 정을 나누고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고 있는데.. 그러던 어느날,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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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세상에 나온 사회 새내기이자 대학의 새내기들 중 독립한 사람들에게 추억이 되는 공연인 것 같다. 오랫동안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방에서 간신히 월세를 내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될 것이다.
주로, 옆방이나 동네 주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모티브를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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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코믹 연극이 아니라 생계형이다. 그렇다고 우울하지도 않다. 현실을 반영해 꿈을 안고 서울로 온 이들이나 처음 외지 생활을 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익순한 "500/30" 글자로 이미 공감이 팍팍된다.
부산에서 하는 공연이라 사투리도 들을 수 있다.
 주인공이 베트남에서 온 친구도 있고, 고시생도 있어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다시 한 번 공연되어 8월 31일까지 용천지랄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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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옥탑방에 살아도 많은 거주자들에게는 꿈이 있다. 약 7평 혹은 더 작은 고시텔이나 원룸에 살지라도 꿈은 비교도 안될만큼 클 것이다. 누구보다도 간절하기에, 잠깐 머무는 것이다. 생뚱맞지만,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훗날,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절이 더 재미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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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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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지랄 소극장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52-24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 1번과 3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거리이다.

버스 : 10-1, 131, 155, 20, 22, 51-1, 83, 41 등을 이용.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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