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앙코르! 그 때 그 고전이 돌아옵니다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글 입력 2019.02.11 11:3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포스터.jpg

 

[PRESS]

앙코르! 그 때 그 고전이 돌아옵니다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고전, 참 익숙하면서 낯선 이름이다. 누구든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고전을 제대로 마주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참된 고전이라면 시대를 초월할 만큼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쳐야 하는데, 요즘 세상에서 고전은 후세에 영향을 미치긴 커녕 지루한 것으로만 취급되기 일쑤다. 이에 산울림 소극장에서는 골칫덩이 교양이 된 고전을 좀 더 참신하고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바로 <산울림 고전극장>이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수준 높은 고전 작품들을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좀 더 쉽고, 좀 더 감성적으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2013년에 시작해 2018년 작년까지 15개 단체, 28편의 작품이 공연되었다. 작년에는 ‘셰익스피어’를 주제로 한 <오셀로의 식탁(원작 : 오셀로)>, <소네트(원작 : 소네트)>, <5필리어(원작 : 햄릿)>, <멈추고, 생각하고, 햄릿(원작 : 햄릿)>, <줄리엣과 줄리엣(원작 : 로미오와 줄리엣)> 총 5편의 작품이 공연되어 제 6회 산울림 고전극장을 빛냈다.


올해 <산울림 고전극장>의 시작은 더 특별하다. 기해년의 시작과 극단 산울림 50주년을 맞이하여, 2013년부터 공연된 28편의 작품 중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으로 무대에 오른다. 14년도에 공연된 극단 걸판의 <분노의 포도>와 17년도에 공연된 창작집단 LAS의 <헤카베>가 다시 돌아온다!



분노의포도_2018 (1).JPG

분노의 포도 공연 사진




여전히 ing인 이야기? <분노의 포도>



극단 걸판의 <분노의 포도>는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포도>를 원작으로 둔다. 무려 90년이 지난 과거의 이야기란 뜻이다.


그러나 <분노의 포도>의 내용은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제 배만 불릴 줄 아는 자본가와 극한의 처지 속에서 살아남아가는 소시민의 이야기! 몇 십 년이 지났어도, 나라가 달라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현실과 시놉시스의 문장 하나하나가 똑 닮았다. 연극 <분노의 포도>가 배경인 30년대 미국 속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어떻게 반영해낼지 또 무대를 통해 어떻게 관객의 마음 속을 영글게 할지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정의란 무엇인가? <헤카베>



헤카베는 그리스 신화 속에서 트로이의 왕비로 나오는 인물로, 흔히 ‘비극적인 여성’, ‘비극적인 어머니’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트로이 전쟁으로 남편과 자식 모두를 잃어 그 분노의 슬픔으로 개가 되었다는 전설도 존재한다.


창작집단 LAS의 <헤카베>는 이러한 헤카베를 주인공으로, 헤카베의 막내아들을 죽인 사위 폴리메스토르의 눈을 뽑고 외손자를 몰살한 죄를 묻는 재판을 배경으로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의란 무엇이고, 과연 우리는 그 정의에 기댈 수 있는지 묻는 연극이 될듯하다. 원작 <헤카베>를 새롭게 각색해 고전의 색다른 재미 역시 맛 볼 수 있겠다.


*


고전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부정하기 어려운, 이미 여러 번 체감한 말이다. 우리는 자주 고전 속에서 우리의 삶과 현실을 찾아낸다. 곧 과거 속에서 현재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놀라움을 경험할 때마다, 고전의 재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다. 그 놀랍도록 중요한 역할을 <산울림 고전극장>이 해내고 있어 관객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산울림 고전극장>은 시대에 따라, 무대에 따라, 또 말하는 사람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전해내는 고전의 힘과 이를 전달하는 연극의 힘을 증명해낼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을 기대해보겠다.




작품 소개




*

<분노의 포도>
2019.02.20.(수)~03.03(일)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소극장 산울림



원작 존 포드 영화 <분노의 포도> Based on 「The Grapes of Wrath」, John Steinbeak, 1939

연출 최현미

출연 유도겸 김성관 최현미 도창선 신정은 정문길 조은진 이동기 홍나현 조흠 김수응



▶ 작품 소개


본 작품은 80년 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서, 대한민국 현실과 ‘전혀’상관없음?


폭력과 굶주림, 죽음에 서서히 갉아 먹히는 ‘조드’ 가족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만난다! 자본가들이 조장하는 야만적인 분열과 그것에 휘둘리는 소시민들의 고단함. 그리고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익어가는 분노! 1930년대 미국 대공황시기, 극한의 처지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존 스타인벡의 소설<분노의 포도>는 발표 이듬해 존 포드 감독에 의해 영화화, 세계 각국에서 연극화되었고, 2014년, 극단 걸판이 영화를 각색해 ‘산울림 고전극장’ 무대에 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66번 도로,‘ '고향집이 떠오르네', ’겨울이...‘ 등 세 개의 곡을 삽입함으로써 긴 여정을 효과적으로 압축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다.



▶ 시놉시스


오랜 가뭄과 대자본의 진출로 오클라호마 농장을 잃은 ‘조드’ 일가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서부 캘리포니아로 향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죽음, 그들이 탄 트럭의 잦은 고장 등에 지칠 대로 지친 가족들. 마침내 캘리포니아에 도착하지만, 풍요로운 생활을 그리며 온 이 도시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착취와 탐욕, 저임금, 기아, 그리고 죽음뿐이다. 터전을 일은 사람들이 모인 거대한 도시 캘리포니아에서 가족은 온갖 부조리를 목격하고 경험한다. 그렇게 자본가들이 조장하고 반복하는 갈취를 견디던 무수한 날. 가족들은 마침내 점차 꾹 눌러왔던 분노를 터뜨리기 시작한다.



▶ 극단 소개


극단 걸판은 2005년 3월 안산에서 창단한 극창작집단입니다. 안산에 살며 현장-광장-극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창작극을 선보여왔습니다. 2016년부터 최현미 대표/상임연출, 박기태 상임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연출부를 꾸려 (재)안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꺼내어 걸판진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더욱 명랑하고 명쾌한 연극/뮤지컬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

<헤카베>

2019.03.06.(수)~03.17(일)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소극장 산울림



원작 에우리피데스 <헤카베>

각색/연출 이기쁨

출연 이영미 윤성원 이새롬 권동호 김희연 한송희 조용경



▶ 연출의도


잔인한 세상에 잔인한 이야기가 넘친다.

달라지길 바라는 우리가 어리석은 걸까?

그래도 그 희망의 불씨를 붙들고 버텨야만 하는 것일까?

...도대체,

정의란 무엇이란 말인가?



▶ 시놉시스


[살인, 상해치사 등] 사건번호 17-0315!


가. 피고인 : 재물에 눈이 먼 자, 사랑에 눈이 먼 자, 전쟁에 혈안이 된 자들에게 자식을 잃은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비참한 여자, “헤카베”

나. 피해자: 반역을 막기 위해 헤카베의 아들 폴리도로스를 처형한 “폴뤼메스토르”

다. 사건내용 : 트로이의 전(前)왕비인 헤카베가 신원미상의 여성들과 함께 공모하여 자신의 사위이자 트라케의 왕 폴뤼메스토르의 눈을 찌르고, 그의 아들들을 죽인 사건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 연합군의 귀향길을 막아버린 17-03-15사건! 연합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의 법정에서 본 사건의 재판이 시작된다.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뤼메스토르, 아가멤논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이가?



▶ 극단 소개


창작집단 LAS는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입니다. 우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무대화하려 시도합니다. 또한 이 시도가 관객들에게 생소하고 일방적인 소통방식으로 다가가는 것보다 이성적, 감성적인 공감으로, 신선한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우리는 즐겁게 공연하는 창작집단 LAS입니다.


*LAS(라스)

‘반짝임, 갑작스러운 나타남, 활활 타오름, 놀이, 무엇에 몰두함‘이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 공연의 즐거움이 넘쳐나고 집단의 창작욕구가 끊임없이 활활 타올라 공연계에서 반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를 우리의 이름으로 쓰기로 함.






<분노의 포도> 웹포스터



분노의포도 상세페이지 (최종).jpg
 





2019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참여 단체 : 극단 걸판, 창작집단 LAS


공연 기간 및 시간
<분노의 포도> 극단 걸판 / 연출 최현미
2월 20일(수)-3월 3일(일)
<헤카베> 창작집단 LAS - 각색/연출 이기쁨
3월 6일(수) - 3월 17일(일)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화요일 공연 없음


주최/주관 : 극단/소극장 산울림


관람료 및 할인 정보 : 전석 3만원
50% 할인 - 경로, 장애, 국가유공자
20% 할인 - 조기예매, 마포구 거주자, 산울림 티켓소지자
30% 할인 - 학생, 공연예술인





press 태그 이메일 제외.jpg




[이주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E-Mail : artinsight@naver.com    |    등록번호 : 경기 자 60044
Copyright ⓒ 2013-2019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