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평화롭고 따스한 책이다. 한 쪽에는 일러스트, 다른 한 쪽에는 한 두마디 글귀가 있다. <타샤의 계절>은 정말로 타샤가 1월부터 12월까지 어떻게 지내는지를 그린 책이다. 동화같은 일상이다. 그저 픽션으로 보이는 내용이지만, 실제로 생활하는 내용을 담았다니, 감탄했다. 누구나 꿈꾸는 생활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며 산다는 것은 담대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각 월별로 소개 문구 같은 글들이 있다. -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 , -Comfort me with apples (September) 등 따스한 문장들로 매 월을 시작했다. 그래서 내 생일이 있는 달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No Fruits, no flowers, no leaves, no birds, November!- 라니 너무해..



'매일을 방학처럼 살아야 한다.'
평일 일에 찌들어 살다가 아주 오랜만에, 주말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지냈다. 역시 사람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내가 나로 있을 수 있게 만든다. 나를 잃어버렸다가 찾은 느낌이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방학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타샤의 계절>로 월별 일정을 보니, 나의 월별 의식은 뭘까 궁금해졌다.
나는 특별할 게 없는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정해볼까. 1월에는 어떤 행사를 넣고, 2월에는 어떻게 하고. 그렇게만 한다면 인생이 더 행복해질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 행복은 용기있는 자가 쟁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샤처럼 행복하게 살자. 매일을 방학처럼! 이번 봄에는 소풍도 가야지!

▷책 정보
도서명: 타샤의 계절
원제: A Time to Keep
지은이: 타샤 튜더
옮긴이: 공경희
면수: 144쪽
정가: 12,800원
펴낸곳: 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