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늘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하루라는 절대적 시간을 그저
나 혼자서만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건 맞지만,
내가 처한 환경이란 속성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행복은 커녕
몸과 마음이 힘든 하루는
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 위 둥둥 떠다니는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에
내 하루를 담아서
흘려보내버리고 싶다.
캘리그라피/사진: lee.calli (리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