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풀밭을 걷는다.
글 입력 2018.09.28 10:19
-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보고싶으면 달려가서끌어안는 것이 아니다.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알 것 같다.사랑이란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공기 중에 있는 것이다.그를 생각하면나를 둘러싼 공기가 따뜻해진다.- 정현주, <그래도, 사랑>중앙북스, 2013풀밭을 걷는다.바람에 흩날리는 풀이 내 발을 간지럽힌다.마치 구름 위를 걷는 느낌.내게 바람이 스치고 햇살이 닿는다.마치 날 포근하게 감싸주듯.괜찮다고 위로해주듯.[김영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