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lust by 보람]
버스 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마주하면
왠지 모르게 흐뭇하다.
하지만, 이미 지나쳐간 장면을
다시 볼 수 없음에 아쉽다.
나도 모르는 내 기분을
누군가 먼저 알아채버리면
왠지 모르게 억울하다.
그래도, 내 감정의 흐름을 살펴주는
소중한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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