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 등

글 입력 2018.08.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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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맡길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신뢰일까.
그것은 차마 볼 수 없는 내 뒤를 빌려주는 일.

네가 무엇을 하는지 보이지 않지만

무엇을 해도 괜찮을 거야.
그러니 뒤돌아보지 않을 거야.
네가 하는 그대로 둘 거야.




[장의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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