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CALME] 다시 시작해보다. 나를 좋아하는 일.

글 입력 2018.05.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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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로도 충만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계속 연습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성 들여 해내고, 특별한 날을 평범하게 평범한 날을 특별하게 보내는 연습.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심장이 덜컥 내려앉지만 태연한 척하는 연습을, 감정의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한다. 외로움이란 물고기에 끌려가 나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나만이 쓸 수 있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어보면서. 인간은 스스로 필멸의 존재임을 자각하는 유일한 동물이고, 죽을 줄 알면서도 꿋꿋이 산다는 것은 그래서 굉장한 일이다. 그러므로 나의 지속가능한 인생을 위하여, 사랑한다면 연습이다.

이명희 작가 에세이
<나는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中


우연히 접한 책이다. 위의 저 글귀는 고등학생 때 접했으면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좀 더 어렸을 때의 나는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으니까. 스무 살이 넘어 작은 울타리를 조금 벗어나니 19살의 나보다는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나를 한없이 갉아먹는 것보다 스스로를 달래는 것도 터득하게 되었다. 여행을 가던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혼자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 몇 시간을 떠들었다. 혼자만의 시간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사람들을 만나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 패턴은 내면의 균형이 0으로 유지시키는 나만의 선순환을 반복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달래는 일은 쉽지 않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이 어려운 일이니까 말이다. 그럴 때는 본인을 억누르는 무언가를 머리 뒤로 던져버리고, 잠시 시간을 갖자. 이 시간을 가지기 어려워도, 스트레스를 멈추고 싶다면 1시간만이라도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신의 에너지를 찾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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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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