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전 세계 클래식의 핫 트렌드, 아샤 파테예바 색소폰 연주를 기다리며.

글 입력 2018.03.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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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전 세계 클래식의 핫 트렌드,
아샤 파테예바 색소폰 연주를 기다리며.


"잘 모르는 것을 배우러 가다."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클래식 공연인 '클래식나우! : 아샤 파테예바 색소폰'입니다.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클래식 나우!'는 세계 클래식계에 가장 핫판 아티스트를 선보입니다.

'클래식 나우!'의 첫 주인공은 현재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입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공연'을 접해보지 않았었고 과거 학교에서 음악 수업 중에 들었던 것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공연예술관련 특강 수업을 들으면서 편중된 공연예술을 향유해왔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 하에 있어서 장벽에 갇혀있던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마 모르는 세계라고 하며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좀더 넒은 시야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문화초대에 기쁘게 응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화예술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 같아, 그녀의 색소폰 연주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Asya Fateyeva(c)Neda Navaee_02.jpg
 

아샤 파테예바는 NDR 컬쳐 저널로부터 “색소폰 클래식은 아샤 파테예바”라 극찬을 받으며, 본래 관악기의 단점을 극복하는 ‘클래식’ 악기로 개발되었으나 대중들에게 재즈 연주로 더 익숙한 색소폰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 선두주자이자 개척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등의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연주하였으며,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비롯하여 빈 심포니와 무지크페라인에서 협연한 바 있습니다. 파테예바는 2015년 제뉴인 클래식스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미샤와 이베르, 올브라이트와 드크뤽 앨범으로 2016 에코 클래식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으며, 이어 명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 그리고 알리아쥬 퀸텟과 함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음반 작업에도 매진하며 화려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첫 내한 1부에서 파테예바는 에코 클래식 어워즈 수상 앨범에 수록된 드크뤽의 소나타, 올브라이트 소나타를 비롯하여 쾨클랭의 에튀드 제2번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거슈윈의 전주곡, 무친스키의 소나타에 이어 프랑수와 본의 카르멘 환상곡을 색소폰 연주로 선보이며 색소폰이라는 악기가 지닌 다양한 색채와 무궁무진한 표현 기법을 통해 그녀가 세계 음악계에 불러일으킨 센세이션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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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GRAM >


페르낭드 드크뤽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ernande Decruck
Sonata for Saxophone and Piano


샤를 쾨클랭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15개의 에튀드, Op.188 중
Charles Koechlin
15 Etudes for Saxphone and Piano, Op.188


윌리엄 올브라이트
알토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William Albright
Sonata for Alto Saxophone and Piano


INTERMISSION


조지 거슈윈
3개의 전주곡
(색소폰과 피아노 연주)
George Gershwin 3 Preludes


로버트 무친스키
알토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29
Robert Muczynski
Sonata for Alto Saxophone and Piano, Op.29


프랑수아 본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색소폰과 피아노 연주)
François Borne
Fantaisie Brillante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for Flute an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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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이라는 낯설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 관악기가 어떤 음율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흔히 연예인들이 이따금 장기로 보여줬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게는 소리내기 어려운 악기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색소폰에 대해 알아보니 1840년경 벨기에 출신의 악기 제작자 아돌프 삭스가 발명한 목관악기로, 악기의 명칭은 발명가의 이름 ‘삭스’(Sax)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색소폰은 대부분 황동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금관악기라 오해하기 쉽지만, 나무로 만든 '리드'를 통해 소리 내는 발성원리에 따라 목관악기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색소폰은 등장 당시부터 큰 성량과 같은 장점으로 굉장히 실용적인 악기였다고 합니다. 음악적으로 색소폰 소리가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에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새로운 등장이었으니 제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최근 우연한 기회로 트럼펫 연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처음 트럼펫 연주를 마주했었습니다. 트럼펫이라는 꽤나 단순한 모습의 악기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색소폰 연주를 들으면서 제게 또 새로운 자극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현재 음악계에서 빛나는 별로 떠오르는
아샤 파테예바의 공연이
제게 있는 어떠한 편견을 깨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라면 더욱 알아가고 싶은 요즘,
이 공연이 기다려집니다.





아샤 파테예바 Saxophone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일자 : 2018.03.15(목)

시간
오후 8시

장소 : 금호아트홀

티켓가격
전석 50,000원

주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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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2.jpg
 

[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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