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한 해의 시작을 독서로, 독서경영 신년호

글 입력 2018.02.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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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해가 밝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월이 흘러가고 있다. 목표를 세우지도 않았고, 바쁜 하루하루가 이끌어가는 대로 살다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듯 하다.

어릴땐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나열하면 셀 수 없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난 해 읽은 책을 생각하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저런 핑계가 있지만 짬이 날 때 책 한 권이 아닌 핸드폰을 집어드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언제부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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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서습관을 가진 사람으로서 염치없지만 내 글이 실렸다는 소식에 독서경영 신년호를 받아보았다. 침대에 걸터 앉아 읽어보니 잊었던 독서에 대한 흥미가 살아난다.

이전 독서경영을 구독해보지 않아 새롭게 바뀐 점들을 비교하긴 어려웠지만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매일 정리할 수 있는 독서일기 부분도 다른 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었다. 날마다 간단히 적을 수 있는 분량이라 부담도 없었고, 글을 읽으며 드는 짧은 생각들을 바로바로 적을 수 있어 좋았다.

또한 북 큐레이션 코너을 통한 신간, 사서 추천도서 소개도 꼼꼼히 읽어보았다. 관심있었던 분야가 아닌 거리감이 있었던 책들도 재미있게 소개해주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었다.

이 외에도 독서 코칭이나 특별기획인 지역 독서문화 파트 등, 한 곳에 치우치지 않으며 독서 전반을 다루는 구성에 지루하지 않았다. 책문화 자체에 대한 교양과 함께 나의 독서생활을 돕는 알찬 잡지였다고 할 수 있다.

문화 코너에는 나를 비롯한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의 글이 실려 있어 반가웠다. 전시 소개를 해주신 두 분의 소중한 글과 함께 한 영화에 대한 나의 짧은 고찰을 담아주셨다. 부족한 문장에도 불구하고 내 글을 독자분들과 나누어주신 독서경영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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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최근의 베스트셀러, 대형 서점의 추천이 유행에 집중하고, 자기계발과 위로에 치우쳐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서점에 아무리 발을 들여도 읽고싶은 책을 찾지 못한 게 아닐까, 독서경영엔 다양한 사람들의 책 추천과 넓은 큐레이션이 담겨 보이지 않았던 '읽고 싶은 책'을 찾은 기분이다.

덕분에 받은 영감으로 늦게나마 신년 목표를 정했다. 진부할 수도 있지만 책 많이 읽기, 내 삶을 함께할 좋은 책 찾기, 내게 자극이 되어준 독서경영과 지금의 결심을 잊지 않기 위해 화장실 선반 위에 이 잡지를 두기로 했다. 핸드폰을 들기 전에 책이 먼저 생각나도록.


[황인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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