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개인의 음악 취향 [공연예술]

"The Internet"
글 입력 2017.12.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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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한국에 굉장한 아티스트가 온다.


그들은 바로 ‘the internet'이라는 뮤지션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아티스트를 매우 사랑한다. 1월 23일이 생일인 필자는 하루 전날 선물같이 내한하는 그들의 티켓이 열리자마자 바로 구매하였다. 같이 갈 사람을 찾느라 주변인들에게 이 아티스트를 아냐고 물어보니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를 모를 수가. 그리하여 힙합의 the internet이라는 그룹에 전혀 관심도 없는 순수 100% 발라드파 남자친구를 꼬셔 가기로 하였다. 사실 이 글의 목적은 the internet을 추천하고 알리기 위한 것이다. 좋은 것들은 나누는게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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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들은 남녀로 이루어진 혼성 그룹이며 네오소울 힙합을 주로 하는 미국 밴드이다. the internet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프로듀서인 미국의 힙합 그룹 odd future의 멤버 중 한명인 여성 멤버이자 보컬과 랩을 맡는 Syd와 프로듀싱의 Matt Martians가 Patrick Paige, Christopher Smith 및 Tay Walker를 이끌어 만든 그룹이다. 그들은 2011년에 ’Purple Naked Ladies' 라는 앨범과 함께 데뷔하였다. 이 앨범에는 대표곡으로 'Cocaine'과 ‘They say'가 있으며 루즈하면서도 몽롱한 느낌의 앨범이다.




Odd Future Records에서 처음 발표된 이 앨범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두 번째 앨범 ‘Feel Good'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몽환적이며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굉장히 중독적이며 두 번째 앨범이라 이전보다 훨씬 완성도마저 높다. 대표곡은 ’Sunset', ‘Dontcha' 그리고 ’You don't even know'가 있다. 피처링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음색이 the internet과 조화를 이루는 장면들을 귀로 듣는 재미가 있다. 필자가 ‘Feel Good’에서 가장 사랑하는 곡이 'Dontcha'인데,  이어폰에 진동을 울리는 통통 튀는 이 곡의 사운드가 누구든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밴드의 보컬인 Syd는 그룹에서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로 그녀의 목소리에서 여성스러움이 가장 돋보이는 곡이 바로 Dontcha 라는 곡이다.




사실 the internet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Palace/Curse’라는 곡인데 이 곡은 이전의 곡들과 달리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강조되었으며 아주 힙하고 트렌디하며 감각적이다. 특히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두툼하면서도 동굴같이 울리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이 담긴 앨범은 ‘Ego Death'로 수록된 곡들은 대표적으로 ’Girl', 'Gabby','Under Control' 등이 있다.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사랑하는 앨범이며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곡들이 수록된 앨범이다.




연말인 요즘 딱히 듣고 싶은 노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거나 듣자고 하기엔 스웩 넘치고 힙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들의 노래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하루만 그들의 노래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워보라. 개성 넘치는 그들만의 신세계를 맛보게 될 것이다. 1월 22일 YES24 LIVE HALL에서 눈과 귀를 호강시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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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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