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이야기] 단절

글 입력 2017.12.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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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과 단절되는 때
세상에게서 당신에게서,
그리고 나에게서까지

이 벌어진 틈을
이 공허한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몰라 막막한 때

무엇이라도 좋으니 연결되고 싶지만
모든 것과 끊어져버린, 그런 때



<작가의 말>

 그림 속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때 보이나요? 그가 속한 공간은 하늘이에요. 광활하고 무한하지만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지요. 그는 정확히 어디에 매달려있는지 모를 위태로운 의자에 앉아있어요. 실수인지 일부러인지 신발이 떨어지고 있지만 잡을 수 없죠.

 혼자가 된 것 같은 고립감, 공허함, 불안함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는 곧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어지죠. 마음의 빈 공간이 겉잡을 수 없이 깊고 넓어져 버린 거에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고 더 이상 발 디딜 곳조차 없는 거지요.

 혹시 오늘이 당신에게 그런 때는 아닌지, 그래서 두려움에 몸서리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었어요.





[장의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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