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1/26) 王이 사랑한 보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글 입력 2017.10.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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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王이 사랑한 보물>를 개최하였다. 얼핏 이 전시에 관한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무려 911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칼과 칼집은 멀리서도 반짝이는 빛을 뿜어낸다며 호화스러운 전시품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폴란드의 왕이었던 아우구스투스는 물욕이 대단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모은 보물을 전시하기 위한 전시관 그린볼트를 세웠으며, 특히 동양 도자기를 사랑해 일본궁전을 건립해 일본과 중국의 도자기를 수집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그리고 그 도자기는 수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동양의 도자기를 모방한 '마이센 도자기'를 만들어 유럽만의 도자기 문화를 탄생시키기도 했다니, 아우구스투스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이런 역사가 담긴 전시는 미리 사전지식을 쌓고 가면 확실히 보이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전시 정보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더니지난 달 19일에는 특별강연도 2부로 진행되었더라. 미리 알았다면 보았을텐데!

특히 전시소개에 언급된 드레스덴 궁전의 건축 일부를 재현한 대형 초고화질 사진 구조물가 기대 된다. 마치 실제 유럽의 궁전 안을 거닐며 전시를 보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어 18세기 드레스덴 궁전의 시공간 안으로 들어가 유럽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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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18세기 유럽 바로크 왕실 문화의 정수
18세기 바로크 양식 예술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



14.jpg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특별전 <王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연합체인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을 대표하는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이 소장한 엄선된 대표 소장품 130건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전시품은 드레스덴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이끌었던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수집한 아름다운 예술품들이다. 그가 수집한 예술품들은 군주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과시하고자 했던 강건왕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화려한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소장품이 본래 전시되고 있는 장소인 드레스덴 궁전의 건축 일부를 재현한 대형 초고화질 사진 구조물을 전시품과 함께 설치합니다.





<전시구성>


제1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이번 전시의 주인공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를 소개합니다.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으로 즉위한 아우구스투스가 추구한 절대군주로서의 이미지와 ‘강건왕’에 함축된 의미, 그 안에 숨겨진 양면성을 왕의 군복과 태양의 가면, 의례용 검, 사냥도구 등의 전시품으로 살펴봅니다. 전시품은 무기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군복, 1700년 경, 무기박물관 소장.jpg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군복>
1700년 경, 무기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생김새를 본 뜬 태양 가면, 1709년, 무기박물관 소장.jpg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생김새를 본 뜬 태양 가면>
1709년, 무기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제2부 그린볼트-왕이 만든 보물의 방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드레스덴을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최고의 예술품을 수집하여 공개한 보물의 방, ‘그린볼트’를 소개합니다. 그린볼트박물관의 방별 대표 소장품으로 구성되며, 상아, 청동, 금, 은,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재질의 조각과 귀금속공예품이 출품됩니다.


퍼레이드 장식함, 16세기 후반, 그린볼트박물관 소장.jpg
<퍼레이드 장식함>
16세기 후반, 그린볼트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아테나, 1650년 경, 그린볼트박물관 소장.jpg
<아테나>
1650년경, 그린볼트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바다 유니콘 형상의 술잔, 1600년 경, 그린볼트박물관 소장.jpg
 <바다 유니콘 형상의 술잔>
1600년경, 그린볼트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제3부 도자기 궁전-미완의 꿈

유럽 최초로 도자기를 발명한 아우구스투스가 실현하지 못한 ‘도자기 궁전’의 구상을 더듬어 봅니다. 18세기 중국과 일본의 수출 도자기와 이를 모방하여 제작한 초기 마이센 도자기를 왕의 구상에 따라 소개합니다. 도자기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중국 청화백자 장식 자기 세트, 1700~1720년 경, 도자기박물관 소장.jpg
<중국 청화백자 장식 자기 세트>
1700~1720년경, 도자기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두 점의 중국 관음상과 마이센 복제품(오른쪽), 17세기 후반(왼쪽), 1675~1720년 경(가운데), 1713~1720년 경(오른쪽), 도자기박물관 소장.jpg
<두 점의 중국 관음상과 마이센 복제품(오른쪽)>
17세기 후반(왼쪽), 1675~1720년 경(가운데)
1713~1720년 경(오른쪽), 도자기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세 점의 병, 1700~1720년 경, 도자기박물관 소장.jpg
<세 점의 병>,
1700~1720년경, 도자기박물관 소장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


● 공연명 : 전시 <王이 사랑한 보물>

● 장소 : 특별전시실(상설전시관 1층)

● 기간 : 2017.9.19.(화) ~ 2017.11.26.(일)
※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가 끝난 뒤,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이어집니다.
2017.12.19(화) ~ 2018.4.8(일)

● 관람시간 : 월~금요일 10:00~18:00 / 토요일 10:00~21:00 / 일요일, 공휴일 10:00~19:00

● 도슨트 : 평일 3회 10:30, 11:30, 15:00 / 주말 1회 10:30

● 관람료 : 성인 9,000원 /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8,000원 /
초등학생 7,000원 / 유아 및 65세 이상 5,000원

●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 홈페이지 : 바로가기





●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드레스덴박물관연합

● 후원: 독일문화원

● 문의 : 1688-0361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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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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