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삶의 쉼표] 마음을 담아내는 글
어쩌면 우리는 한 획, 한 칸에 담긴 마음을 잊고 산 건 아니었을까
글 입력 2017.09.0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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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내 앞에 노트북이 아닌 하얀 종이가,나의 손끝에 네모난 자판이 아닌 연필이 있는 게.오랜만이다.노트북과 네모난 자판을 대신해하얀 종이와 연필로 글을 써보는 게.오랜만이라 그런 걸까.한 획을 그을 때마다, 한 칸을 채울 때마다생각이 깊어지고, 조심스러워진다.어쩌면,아주 어쩌면우리는 한 획마다, 한 칸마다 마음을 담아내고 있지 않았을까.어쩌면,아주 어쩌면우리는 한 획과 한 칸에 담긴 마음을 잊고 살았던 것을 아니었을까.[곽미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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