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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마음을 담아내는 글

어쩌면 우리는 한 획, 한 칸에 담긴 마음을 잊고 산 건 아니었을까

by 곽미란 에디터
2017.09.0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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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170904_032002746.jpg
       

      오랜만이다.
      내 앞에 노트북이 아닌 하얀 종이가,
      나의 손끝에 네모난 자판이 아닌 연필이 있는 게.

      오랜만이다.
      노트북과 네모난 자판을 대신해
      하얀 종이와 연필로 글을 써보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 걸까.
      한 획을 그을 때마다, 한 칸을 채울 때마다
      생각이 깊어지고, 조심스러워진다.

      어쩌면,
      아주 어쩌면
      우리는 한 획마다, 한 칸마다 마음을 담아내고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아주 어쩌면
      우리는 한 획과 한 칸에 담긴 마음을 잊고 살았던 것을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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