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책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글 입력 2017.07.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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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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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마르키 드 사드,
르네 샤르, 잉케보르크 바흐만,
고골, 폴 발레리, 거투루드 스타인, 애드거 앨런 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카렐 차페크, 나보코프


이 11명의 시인들 중 한 두 명쯤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시를 선보였고,
때문에 유명할 수 밖에 없는 시인들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인의 에세이가 바로 이 책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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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사랑을 했는지,
예술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그들의 행적을 보며, 
지금까지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꿈을 가지고,
계산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하던 그들.


그런 그들의 삶은
오늘날의 힐링을 주제로하는 에세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만 같다.





그의 유일한 피난처는 책상뿐이었다.

"작가의 삶은... 책상에 달려 있다.
작가가 정신착란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결코 책상에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이를 악물고서 책상을 꼭 붙잡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그는 책상 앞에 버티고 앉아 글을 쓰고 또 썼다.

"내 삶은 출생을 앞 둔 망설임이다."며
그 아픈 사투와도 같은 망설임을 잉크에 적셔
오제프 K와 그레고를 잠자, 단식광대와 곡에사,
가희 요제피네와 시골의사... 등을 창조해냈다.

21쪽, 프란츠 카프카





<차례>


프롤로그


프란츠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 특급열차를 타고

마르키 드 사드와의 가상 대담
‘지옥’에서 만난 사드

르네 샤르
'시의 시인', 르네 샤르를 만나다

잉게보르크 바흐만
나는 항상 나다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

폴 발레리
천재, 오, 긴 인내여!

거트루드 스타인
우리는 정말로 아내 같았다

에드거 앨런 포
갈가마귀와 아서 고든 핌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아, 콜레트처럼 살고 싶어!

카렐 차페크
정원을 가져야 한다,
우표만한 정원일지라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평생을 나비를 쫓아다니고 찾아다닌
  

에필로그





문의
나무발전소
02-333-1962



[정하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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