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를 지나다보면 1313 캠페인을 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하루 30분, 한달 3권의 책을 읽자는 내용이다.

그만큼 책을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것은 너무크기에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그리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거 같다.

내가 졸업했던 대학교는 `책읽기`를 중요시 여기고,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대학교 순위 top에 들었던 학교 중 하나였다.

그래서 자주 독서이벤트를 많이 하곤 했는데, 방학 중 스무여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러다보니 방학 내내 책에만 빠져 살곤 했었는데, 한편으로는 책에만 갇혀 지내는게 답답하다가도 도서관에 하루종일 앉아 책 이름이 맘에 들어 골라 읽었던 그 시간이 한편으론 그립기도 하다.

이제는 책 하나를 읽더라도 일상에 쫓기며 살아야 하는 바쁜 삶이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맘에 드는 책의 첫장을 여는 것은 너무 흥미로운 일이다. 이번 아트인사이트에서 문화초대에서는 창간호 `월간 독서경영` 잡지를 받았다. 잡지를 리뷰하게 된다는게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 기대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창간호`라는 특별함에 더더욱 관심이 갔던 문화초대였다.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의 슬로건을 건네는 독서경영은 우리에게 독서는 우리가 성장하기위해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잡지 곳곳에서 독서를 통해 소중한 것을 얻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고은시인`의 인터뷰였다.

잡지의 메인표지를 장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가장 관심있던 인터뷰이기도 하다. 고은시인은 로마재단 제정 `국제시인상`을 수상할 적으로 국내 뿐만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유명한 분이다. 그만큼 `읽기를 쉴때는 쓰고, 쓰기를 쉴때는 읽는다`는 고은시인은 매달 50권의 책을 사서 읽고, 사야할 책 목록을 메모해서 다닐 정도로 읽기에 애정이 깊으신 분이다.  그는 요새 정치판이 어지러운 만큼 책을 많이 읽는 지도자가 나타났으면 좋게다는 의사를 밝히고, 아이와 부모 그리고 CEO 모두가 책읽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우리에게 책은 심심할땐 친구이자 힘들때는 조언자가 된다. 이 잡지는 그러한 의미를 되새겨주고 책 속에서 얻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담을 들려준다. 지치고 힘든 날 카페에 앉아 `독서경영`을 가볍게 보면서 지난 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건 어떨까?

● 제호 : <월간 독서경영>
● 등록번호 : 강남, 라00879
● ISSN : 2508-7770
● 판형 : 205mm * 275 mm
● 쪽수 : 140쪽
● 가격 : 20,000원
● 발행처 : 피알엔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