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위대한 낙서 - 이건 낙서가 아닌 예술

글 입력 2016.12.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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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추웠던 겨울날. 예술의 전당. 세예박물관

아트인사이트 덕분에 최근에 예술에 전당 2번째 방문이다. 무언가 이런 전시를 보러가면 기분이 색다르다. 예술적 감성이 늘어나는 기분이랄까..ㅎ

위대한 낙서는 내가 보기에는 낙서는 아니였다. 내가 하는 낙서가 진짜 낙서이지, 그들이 한 낙서는 현대미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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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과 저거 왜곡없이 맞추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난관들이 있었을까하는...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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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강렬한 빛에 빛나는 goo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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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작품에 비해 설명이 a4용지인게 너무 티가났지만.. 한국학생들과 함께했다니 더 뜻깊은것같다. 다른작품과 조금다르게 로고가 아주 큰벽면에 다 있어서 물감이 밑으로 흘러내리면서 로고를 가려 안보이고 더러워질만한데 과하지않게 잘 흘러내려서인지 잘보인다.  만약 내가 해본다면 양조절을 못해서 몇 번 실패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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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마자 뒤샹의 샘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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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림.. 밑으로 흘러내리는데 이렇게 모이도록 해놓으니 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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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상표들. 애플과 맥도날드가 눈에 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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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과 오래된 거울의 오묘한 조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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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 춤을추고 그옆에서 무지개스프레이를 뿌렸던것같다. 건축도 이렇게 할 수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네. 멋진데.. 그리고 무지개 스프레이 가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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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테두리치고 찍은 사진들. 그 순간을 박제하고싶은걸까. 조금만 지나도 바뀔 그림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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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멋졌던순간. 무용수들과 그림자의 조화.
어딘가 무서운일이 일어날것만같은 장소 시간이였지만 예술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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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작가의 의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건물위에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그라데이션은 참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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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느낌이여서 처음엔 몰랐지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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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아이들 .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긴하지만, 판자촌에 아이들얼굴을 새겨넣어 집을 부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고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판자촌이 아니라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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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다. 각도가 약간? 어색한듯 싶기도하지만 가죽부츠의 질감과 힐의 빨간바닥. 그리고 조금한 아저씨가 킬링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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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인가.. 빨간바닥은 다칠해졌는데 빨간물감이 흐른다. 무섭게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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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랑. 서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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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작품 너무좋다. 나도해보고싶다. 자신의 이상향을 향해 노저어가는것일까.. 태양같은 나비가 뜬 노을진 바다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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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그리고...
벽에하던 스프레이 낙서들이 캔버스로오면서 모두가 존중해주고 좋아하는 예술이 되었다. 벽에하는 낙서들이 예술이 아니라는것은 아니고. 박물관에 한 벽을 쓰라고 내주기도 했다고한다. 쿨하다. 그리고 예술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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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노가다. 스프레이를 뿌리기위해 다른부분을 모두 테이프로 마스킹하는데 그 노고가 엄청나다. 무늬에 의미가있다고하는데 잘 기억은 안나고 제작과정은 너무나 기억에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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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만들어낸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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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노가다2 . 저걸 공중에서 어떻게 수직.수평을 맞춰서 붙였는지 ..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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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마음에 들었던 곳. 기회가된다면 직접해보고싶다. 워낙 색깔을 좋아하기도하고 무질서 속에 조화되어 생기는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과 그라데이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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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무서워ㅠ 미술책에서 많이 봤던 느낌의 그림들. 주유기. 칼. 꽃.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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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진않지만 신문지?? 같은 종이로 만든 작품인것같았다. 재활용한 종이라는 것인데 아닐수도있다;; OBEY의 작품들은 강렬하고 인물들이 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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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거리의 건물들에 그리던 그림들. 예술가들에게 건물도색을 맡긴다면 어떨까?? 도시가 아름다워질까? 우리나라는 받아들일까??

3층 전시관을 나오자마자 문을 닫아버려 4층 전시관을 못봐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아름다운 낙서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낙서도 예술이 될수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버린 스케치들이. 내가 쓰던  노트가 전시되는 그런사람이 될 수있을까..
그런사람이 될 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김진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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