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2/4)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연극,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The Winter's Tale
글 입력 2016.11.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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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린뷰 #연극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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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의 겨울이야기
-The Winter's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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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소통하는 문화리뷰단 '린뷰' 시리즈 ::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연극을 다루고자 합니다.
여러분, 셰익스피어 작품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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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이 서거한지 40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루는 연극 역시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최근에 본 연극 <언더스터디> 역시 '셰익스피어의 4대 희극'이라고 불리는 <베니스의 상인>을 다루지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연극 <북새통의 겨울이야기>에서도 셰익스피어의 완숙기에 작성한 <겨울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제가 이번 글에 소개해 드릴 연극은 바로 <북새통의 겨울이야기>입니다. 함께 Preview프리뷰를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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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라는 이 작품, 모두들 한 번 쯤 읽어보신 적이 있거나 이름이라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주 어렸을 적에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 연극을 보러가기 전엔 꼭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어요. 1610년 작인 이 작품 <겨울이야기>는 셰익스피어 후기의 환상 로맨스극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타당한 이야기이자 셰익스피어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삶의 본질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계절도 제목과 그리고 전반부와 대칭적으로 새 생명이 피어나는 화창한 봄입니다. 이 극은 비극 <오셀로>와 비슷한 주제와 플롯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결한 부인에 대한 남편의 맹목적인 질투가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지점까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상황이 반전되어 죽었던 아내가 살아나고 재회, 용서, 화해의 해피엔딩으로 끝남으로서 셰익스피어가 말년에 쓴 희비극, 혹은 로맨스극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 속의 명문장을 두 개 꼽아보자면..

“귓속말을 해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뺨에 뺨을 갖다 대는데도? 속 입술로 키스를 하는데도?” (1막 2장 284-6), 레온티즈

광적인 질투심에 사로잡힌 레온티즈는 친구와 아내의 행동 하나하나를 불륜의 행동으로 해석하는 병적인 단계에 다다르기 까지합니다.

“제 진실이 거짓으로 간주되었으니 제가 아무리 무죄라고 주장해도 마찬가지로 거짓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3막 2장 24-28), 헤르미오네

이 대사는 재판장에서 하는 헤르미오네의 대사입니다.
죽음을 각오하라는 레온티즈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결백을 주장하는 용기를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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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연 작품을 새롭게 창작, 재정비한 작품!
‘가믄장아기’ ‘소년이 그랬다’, ’사천가’, ’억척가’의 남인우 연출 작,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새로운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2016년은 그 어느 때보다 셰익스피어를 기리는 공연들로 풍성한 한 해입니다.
극단 북새통이 셰익스피어 풍년에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크고 실한 열매로 말입니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2012년 안산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되었던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를 새롭게 재정비한,신선하고 재미난 작품입니다. 풍부한 음악과 리듬이 더욱 강화된 2016년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연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진지하고 지루한 셰익스피어는 가라!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놀이의 연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고전이 가지는 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사람들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원작 이상의 큰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3시간 이상의 원작이 지닌 감동을 80분에 압축해 담아냈습니다. 
 
상상과 변형을 활용한 배우들의 역할 놀이, 인형극과 그림자극, 작은 소품들의 흥미진진한 활용, 배우들이 직접 부르고 연주하는 음악 등…기존 셰익스피어 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연극놀이가 담겨 있는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원작과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원작과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품 설명>

Point1.
이야기는 원작에 충실하게, 겨울은 끝나고 봄은 찾아온다!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는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이고 슬프면서도 유쾌하고 아름다우면서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레온티즈는 순간의 질투심으로 인해 모든 것, 즉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 갓난 딸 그리고 오랜 친구를 한꺼번에 잃어버린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지난 세월을 후회와 반성으로 지낸 레온티즈에게 잃어버렸던 아내와 딸, 그리고 절친뿐만 아니라 사위까지를 한꺼번에, 마법처럼, 되돌려준다. 이제 왕국의 겨울은 끝나고 봄이 찾아온 것이다. 


Point2.
하지만 결말은, 가족의 무조건적 화해와 용서에 문제를 제기하다 
  <북새통의 겨울 이야기>는 마치 입센의 마지막 장면처럼, 셰익스피어의 결말에 브레히트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이렇게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 화해가 성립되는 건가?  레온티즈의 고통은 인과응보적인 것이라 해도, 헤르미오네의 억울함은 누가 보상해주는가? 어린 아들의 죽음은? 그리고 16년 동안 양치기의 딸로 큰 페르디타는 정말 갑자기 만난 친부모가 눈물나게 반가웠을까?  죽을 뻔했던 폴릭세네스는? 과연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들은 무조건 서로를 받아들여야 할까?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다. 동시에 등장인물들에게는 ‘주체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다. 동시에 등장인물들에게는 ‘주체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Point3.
놀이가 연극이 되고 '내'가 배우가 되는 역할이 주는 신선한 경험! 
  양치기의 딸로 자랐던 처녀가 사실은 공주였음을 알게 된다면? 질투 때문에 왕에게 버려진 왕비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관람객 또한 공연의 일부가 되어 주체적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결말에 참여하게 한다. 공연을 관람하다 보면 어느새 관객 스스로 공연내용(스토리)을 만들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아주 독특하고 신선한 관극체험이 될 것이다.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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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칠리아의 왕 레온티즈는 죽마고우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와 아내의 관계를 의심한다. 독살 위기에 처한 폴릭세네스는 본국으로 도주하지만 왕비 헤르미오네는 감옥에 갇혀 딸 페르디타를 출산한다. 레온티즈는 페르디타를 불륜의 결과라 생각하고 들판에 내다버리라 명령한다. 왕비가 감옥에 갇히자 어린 왕자는 병들어 죽고, 곧이어 왕비 역시 절망감 속에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진다. 그제서야 레온티즈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임을 깨닫고 뼈아픈 참회의 나날을 보낸다.

그로부터 16년 후, 폴릭세네스 왕국의 양치기 딸로 아름답게 자란 페르디타는 플로리젤 왕자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폴릭세네스 왕의 분노로 이들은 시칠리아로 도망가 레온티즈 왕과 마침내 상봉한다. 죽은 줄 알았던 딸과 극적으로 만난 레온티즈는 아내 헤르미오네와도 다시 만나게 된다.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진 뒤 페르디타는 결국 플로리젤 왕자와 결혼한다. 





<극단 '북새통'>


극단 북새통은 아동청소년연극을 전공한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2002년 창단되었습니다.현재까지 ‘전문성이 있는 아동청소년극의 창작’,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모색’, ‘아동청소년을 위한 진정한 문화 찾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3년 초연된 <가믄장아기>를 비롯한 극단 북새통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실험과 악가무 일체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미학적 몸짓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극단 북새통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스스로 체험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의 범위 확장과 그로 인해 참여자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고, 나아가 다양한 가치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극단 북새통 수상 경력
- 2004 <가믄장아기> 제 1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김소리) 
- 2006 <달도 달도 밝다> 제 1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 (백현주) 
- 2007 <가믄장아기>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for Children
            “100,1000,1000000” stories   Best Actor상 (김소리) 
- 2010 <행복한 왕자> 제 1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연기상 (허시라)
- 2011 <코리아쉐이크> 제 2011-782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2012 <재주많은 다섯 친구> 제 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연출상, 앙상블상, 음악상 수상 
- 2014 014-1307호 국립극장 우수 유관단체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 2015 <봉장취>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최고인기상, 연출상, 여자연기상 수상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The Winter's Tale-


● 공연명 : 연극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 공연장소 :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 공연기간 : 2016. 11.16(수) ~ 2016. 12. 04(일)

● 공연시간 : 평일 20시 / 토요일 15, 19시 /
일요일 15시 (화요일 공연 없음)

● 러닝타임 : 80분

● 가격 : 전석 30,000원

● 관람연령 : 만 8세 이상

● 극단정보 : 바로가기

● 티켓예매 : 바로가기

 ● 제작 : 극단 북새통

● 홍보 마케팅 : K아트플래닛

● 공연문의 : 02-742-7563 / 02-3667-3958





<공연장 나들이-네이버캐스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작
연극 [겨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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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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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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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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