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거침없이, 아름답게 닉나이트 사진전. (2016.10.6~2017.3.26)

글 입력 2016.11.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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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나이트 사진전

일시:2016.10.6~2017.03.26

장소: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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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회원할인이 가능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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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나이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진작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지만 사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처음 접해본 아티스트였다. 이 사진전을 통해 접한 그는 과연 뭐라 단정지을수 없을만큼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시각을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할줄 아는 참신함 가진 아티스트였다.

"나는 단지 세상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 뿐이다"
"I'm just trying to see the world from differet angles"

그가 말한 한 문구이다. 이문구가 그의 참신한 생각의 대한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의 비결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전시회들중 본인이 인상이 깊었던 테마들만 소개를 하고자 한다.


1# SKIN HEADS
80년대 초 영국 스킨헤드의 거침없는 일상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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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헤드 SKIN HEADS'는 영국의 청년 집단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1960-70년대 히피 문화에 대한 반발 및 영국의 모드 Mods와 자메이카의 루드보이Janaican Rude Boy 문화의 영향으로 등장한 스킨헤드는 1960년대 중반 청년 노동자 계층에 의해 시작되었다.
닉나이트는 1979년 부터 1981년까지 스킨헤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청년들의 자유로운 모습과 솔직한 감정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포착했다. 패션과 음악을 비롯한 그들의 일상에 강하게 매료되었던 닉 나이트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스킨 해드의모습을 가감없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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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헤드, 그들만의 문화를 촬영하며 경험한 닉나이트 처럼 그의 사진을 보며 스킨헤드집단의 패션, 자유로운 모습들을 간접적으로나 경험해볼수 있었다.
 
 



2# PORTRAITS
디자이너, 모델, 뮤지션 등 세계적 크리에이터들의 초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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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사진 PORTRAITS'에서 선보이는 대부분의 인물사진들은 아이디 매거진의 에디터였던 테리존스Terry Jones가 닉 나이트에게 의뢰하여 진행된 작업이다. 1985년 아이디 매거진의 창간 5주년을 기념하여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09년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모델, 아티스트, 뮤지션, 디자이너 등 과 다시 진행하였다.
고전적인 촬영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표정, 자세, 움직임 및 소품 등을 통해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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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을 보면 모두 흑백사진이지만 그 인물들마다 느낌이 매우다르다. 닉나이트만의 기법으로 그사람만의 본연의 느낌을 잘 묻어나오는 사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3# SITLL LIFE&KATE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표현기법을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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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케이트STILL LIFE & KATE'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과 3D 스캐닝 및 프린팅 같은 실험적 표현 기법을 결합한 조각으로 구성되는데, 이 섹션의 모든 작품들은 닉 나이트의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열정을 바탕으로한다.
그만의 정물화를 만들기 위해 닉 나이트는 잉크가 십게 흡수되지 않는 특수용지를 사용하고 열과 수분을 세심히 조절하여 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잉크가 흘러내리도록한다. 그 후 여기에 색을 덧입히고 구성을 다듬어 그가 상상하는 형태를 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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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화&케이트 주제의 사진을 보면서 정말 감탄을 자아냈던거 같다. 정물화와 사진의 조합이라니, 그보다 흘러내리는 물감같은 표현이 인화과정에서의 잉크가 흘러내리도록한다는 것에 그의 상상력과 그걸 실제로 이행시키는 능력에 감탄했던 사진이었다.
 




3# 그외 테마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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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외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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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부스(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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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굿즈들.
 

닉나이트의 사진전은 말그대로 거침없이, 아름답게가 어울리는 사진전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성격과 참신함이 돋보였다. 그것들을 거침없이 상상치도 못하게 조합하였고, 거침없이 표현하였다. 또한 어떠한 사진들은 그냥 한없이 아름다웠다. 테마별로 사진을 볼때마다 휙휙 바뀌는 이미지와 느낌들이 이모든게 같은사람이 표현한 사진들이 맞는가 자꾸 의심이 들었다. 그정도로 그 주제에 맞게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표현이 가능한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 닉나이트의 사진전이었다.





사진출처: 대림미술관 사이트, 본인
글 출처및 참조: 닉 나이트 사진전 설명


[김석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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