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책가도]
글 입력 2016.09.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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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도 330
사람과 사람, 관계
책가도 330은 사람들의 관계를 표현했습니다.
2014년 책가도 개인전은 포트레이트로서의 책가도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의 확장된 모습.
즉 관계에 대한 작업입니다. 2008년 책가도 022, 023으로
보였던 책가도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2014년
개인전에서 풀어냈습니다. 사람의 관계가 미로처럼
끝없이 확장해 나간다는 작업입니다.*책가도- 문학, 예술, 인문, 공간을 살펴보았습니다.
책 속에 책을 담아서 그런지풍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책장은 이렇구나'하고 구경하고 나서는
관심 갖지 않던 제 책장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각각 다른 책장을 보며 그 사람의 성격을,
어느 직종에 일하는지를얼추 알아맞힐 수 있었습니다.
비슷하다고 느껴져도그 속에 담긴 내면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연무엇을 얻어 갈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타인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모두 같은 사람이지만다 다른 환경 속에서 살고 있구나,
개인마다 중요시하는 것이다 다르구나 하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구성의 책으로 인하여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옆에 두고 생각날 때 꺼내읽고 싶은 책입니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만나게 됨에 감사합니다.[최서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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