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1. 상대의 지속적 배려를 당연으로 여기지 아니하기를

상대의 지속적 배려를 당연으로 여기지 아니하기를
글 입력 2016.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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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준비가 우선이고
준비를 이어낼 대비가 최선임을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복사실,
출근이 조금 늦은 아저씨는 우리에게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학교의 어느 곳도 이 시간대에 문을 열지 아니하고,
적혀있는 Open 시간도 있지 아니하니

아무 생각없이 이어지는 것들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은 아무 꺼리낌 없이,지속적인 상대의 배려가
당연한 것인 것 마냥 받아내서는 아니한다
-

삶에 치임이 게으름에서의 '타인과의 치임이지 않은지'를 분간해 가야 한다.

1교시 시작 시간인 9시가 지난 이후,
한껏 여유로워진 이 복사실 현상에 대해,
엘리베이터 폭탄 현상에 대해 상기시키며 삶을 이어가야 한다
-

삶의 것들을 미리 생각해내어,
차근히 준비해내어, 꾸준히 대비해내어
차근히 삶을 이어가기를
사람에 치이지 아니하기를
-

삶은 슬리퍼 질질 끌고나와

 
이어지는 것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최권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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