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덴마크 디자인> 전이 개최된다.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의 초대로 추석이 지난 후에 이번 전시를 보러 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코펜하겐의 '덴마크디자인뮤지엄(Designmuseum Danmark)'의 협력을 통해 구성되었으며,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인 20세기 이후의 디자인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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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잠재력과 믿음을 담고 있다. |
북유럽 국가 덴마크는 핀 율(Finn Juhl),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 야콥 옌센(Jacob Jensen) 등 거장들을 배출한 디자인 강국이다. 덴마크의 디자인들은 심플하고 모던하며,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또한 소재나 디자인의 자연친화성은 우리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는 덴마크의 디자인이 내포하고 있는 그 이상적인 잠재력에 기인할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의 거친 자연,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합리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덴마크 사람들. 이 모든 것들을 연상시키는 이번 전시는 덴마크를 디자인 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토대는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덴마크 디자인> 전에서는 덴마크 왕실의 꽃이 된 도자기, ‘로얄 코펜하겐’부터 1960년 케네디와 닉슨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케네디가 앉아 유명해진 한스 베그너의 ‘라운드 체어Round Chair(더 체어The Chair)’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작품 약 200점으로 구성되었다. 덴마크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20세기 중반을 중심으로 가구디자이너 거장들의 디자인을 실제 당시의 빈티지 가구들로 확인해볼 수 있다.
브릭아트의 대명사 ‘레고(LEGO)’,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의 시작을 알리는 빈티지 라디오까지, 덴마크를 대표하는 디자인 작품들이 한 자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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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디자이너 및 브랜드 >
Kaare Klint 카레 클린트 ROYAL COPENHAGEN 로얄 코펜하겐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 GEORG JENSEN 게오르그 옌센(조지 젠슨) Hans J. Wegner 한스 베그너 FRITZ HANSEN 프리츠 한센 Børge Mogensen 보르게 모겐센 LOUIS POULSEN 루이스 폴센 Poul Kjærholm 폴 키에르홀름 VITRA 비트라 Poul Henningsen 폴 헨닝센 HOLMEGAARD 홀메고드 Verner Panton 베르너 팬톤 LEGO 레고 Finn Juhl 핀 율 BANG & OLUFSEN 뱅 앤 올룹슨 Henning Koppel 헨닝 코펠 HAY 헤이 Jacob Jensen 야콥 옌센 NORMANN COPENHAGEN 노만 코펜하겐 Kaj Bojesen 카이 보예센 PP MØBLER 피피뫼블러 |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가는 디자인 전시회라 기대된다. 로얄 코펜하겐, 빙 앤 그뢴달의 도자기들을 가까이서 볼 생각을 하니 떨린다. 청아한 식기와 꽃병, 단지들을 보는 것은 항상 즐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디자이너에 따라 앤틱한 매력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파격적인 센스가 느껴지기도 하는 북유럽 특유의 디자인을 오랜만에 한껏 볼 수 있는 기회라 더욱 설레는 것 같다.
덴마크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그들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충족을 추구하는 덴마크의 디자인으로 가득한 이번 전시는 유행을 쫓기 바쁘고 물질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새롭게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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