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돈 앞에 들어나는 인간의 욕망과 거짓말들, 라이어 3탄 튀어!

글 입력 2016.07.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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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1

7월 1일 라이어 2탄을 보고 연달아 3탄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 날이였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라이어 3탄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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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3탄은 1탄과 2탄이 이어지는 작품이 아닙니다.
1탄이 워낙 유명하지만 보지는 못햇고
2탄을 그 전에 보고와서그런지
3탄의 작품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공연이 시작 될 때 안내는 2탄과 거이 똑같았습니다.
라이어 작품을 설명하는 어떠한 대본이 따로 있어 보였습니다.

3탄의 내용은 우연히 가방이 뒤바뀌어 돈가방을 얻게 되었고
그 돈가방을 가지고 도망가려던 영호가
아내 은영과 함꼐 도망가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몇몇 답답한 캐릭터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영호의 아내 은영은, 게속해서 영호를 말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호를 설득하면서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게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말리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시작했어야 했지만
마지막의 은영의 모습을 보고나니까 조금 알겠던게
은영은 자신의 이런 상황에서 내적인 갈등이 생겼던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반전중에 하나는 바로 은영의 임신 사실이였는데요,
임신중이였기 때문에 도망자의 신세로 살기 실었던 이유와
도망치지만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금전적 이유가 합쳐져
자신의 남편에게는 자수하자, 말하자 설득하면서도 
말 할 상황이 되면 재대로 끝내지 못하고
결국 능동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인물이였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전부 마무리 되면서 결국엔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만 극중엔 그 부분이 
은영이 딜을 하는 장면을 통해 긍정적으로 표현이 되었죠.


또 이해가 되지 않았던것은 영호와 은영을 도와준 영호의 친구인데요,
영호가 훔친 돈을 보고도, 친구인 영호를 위해
거짓말은 도와주던 모습이 진정한 우정으로 인한건지
아니면 영호가 몇푼 돈을 주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돈을 보고도 영호를 위해주는 친구의 모습이
돈 앞에서 작아지는 사람의 모습을 대변해 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굳이 돈이 아니여도 도와주었지만
돈을 주었기 때문에 도와주기도 한 그 모습이 
대비적으로 나타난것 같았습니다.

요즘 유명한 한 문장이 있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돈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치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거짓말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돌이킬수 없게 되지만
더 큰 거짓말을 위해 진실을 밝히면서 그 위에 또다른 거짓말을덮는것이
거짓말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것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고 그 반전에 반전, 또 반전에 반전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극 자체가 웃음 코드가 없어
조금 지루하게 느껴 질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내용 자체는 탄탄하게 구성하였고
그 안에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표현이 되었는가를 한번
눈여겨 보면서 감상하는것도 좋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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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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