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래에 앤서니 브라운 전 광고를 많이 보았다. 예술의 전당을 오가면서도 보았기 때문에 어떤 전시인지 궁금했다. 그러던 찰나에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앤서니 브라운 전에 초대해주었다. 그래서 다가오는 7월 초에 앤서니 브라운 전을 감상하러 예당 한가람미술관에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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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앤서니 브라운은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 창의성을 키우는 셰이프 게임을 보급하여 왔으며 이를 주제로 한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세계 그리고 어린이가 가정 내에서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 내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고 그림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명이며 한국 어머니들이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다. |
앤서니 브라운에 대해 먼저 찾아보니,그가 그림책 작가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걸 알게 되고 나니 어쩐지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분위기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앤서니 브라운에 대해 검색했을 때 볼 수 있었던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동심의 세계를 반추하게 만드는 화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 아름다운 순수함, 사랑스러움을 그려내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나아가 어린 아이의 마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분명히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앤서니 브라운, < my team >(2015)
예컨대 이라는 위의 작품을 보면 우리는 새삼 생각하게 된다.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Team의 구성원들이 정말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람도 있고, 고릴라도 있으며 곰돌이도 보이는 이 팀을 통해 앤서니 브라운은 서로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 할 지라도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그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팀의 구성원들이 모두 따뜻하게 미소짓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관객인 우리도 그들이 느끼는 편안함에 동화되게 된다.

앤서니 브라운, (2016)
또한 올 가을에 출판될 예정인 에서, 앤서니 브라운은 윌리를 통해 독자에게 두려움과 근심을 어떻게 직면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를 말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을 책보다 먼저 접함으로써 그가 보여주는 윌리의 모습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아주 진솔하게 직면과 극복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앤서니 브라운 전은 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을 넘어서 전시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도 친근하게 와 닿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하다. 더불어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부제처럼, 우리가 일상의 순간들에서 놓치기 쉬운 행복의 편린들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그의 최신작을 포함하여 주요 미공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국내외 작가가 그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예술의 영역이 그림뿐 아니라 조형물과 영상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행복한 미술관. 이 부제만 보아도 너무 가슴이 설레는 <앤서니 브라운> 전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