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카르멘 : 사랑과 열정을 담아

글 입력 2016.05.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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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은 아트 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 이번엔 오페라 <카르멘>이다.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처음 접하게 된 이 작품. 지점토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카르멘을 보며 난 그 어린나이에 무언가 벅차오르는 감동과 열정을 느꼈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의 감정과 느낌과 분위기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추억의 작품이랄까?



[최종]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포스터.jpg
 



 이번 오페라 <카르멘>은 지난날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것과는 달리. 정말 사람이 실제로 연기하는 오페라로 보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노블아트 오페라단이 선보인다. 아트인사이트 서포터즈가 되어 활동의 첫발을 막 내딛고 첫 번째 문화초대를 갔었을 무렵, 그 때 그 공연을 빛내주신 분들이 바로 노블아트 오페라단이다. 나로써는 굉장히 의미가 깊지 않을 수가 없다. 다시 마주하는 노블아트 오페라단에 대한 기대감도 굉장히 큰 상태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이라는 큰 대주제 안에, 작은 공연 3개가 묶여있는 오페라 페스티벌이다. 이러한 공연을 기획한 노블아트 오페라단과 내가 보는 공연인 카르멘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계속 하도록 하겠다.




노블아트 오페라단의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노블아트오페라단 (단장 신선섭) 은 2016년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의 후원으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을 개최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오페라를 교육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와 전막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하였다. 또한 오페라를 재즈와 팝, 가요 등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오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함으로 잠재된 오페라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 오페라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축제의 하이라이트 <카르멘>

 20일과 21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전 세기를 통해 대표적 팜므파탈의 주인공이 된 카르멘을 탄생시킨 비제의 오페라〈카르멘〉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뮤지컬, 플라맹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있는 소재가 되기도 했던 〈카르멘〉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장윤성의 지휘와 탁월하고 깊이 있는 무대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김숙영의 연출로 2016년 서울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강렬한 카르멘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들의 포부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jpg
 
  민간 오페라단 사상 처음으로〈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을 개최하는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은 단순한 오페라 페스티벌로서의 의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은 오페라의 대중화는 물론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미래적 활로를 열고 그로 인한 극장 산업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대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나아가 서울의 브랜드 향상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라는 협업 형태의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 화합과 국민정서 향상에 기여할 것을 자신합니다.”
      
 출연 성악가로는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박정민, 소프라노 오은경, 김은주, 박명숙, 김수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김정미, 테너 김동원, 김지호, 황병남 등 100여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5월의 서울을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깊은 감동이 있는 오페라의 도시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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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비제의 <카르멘> 1875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된 카르멘은 비제가 P.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바탕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소설 원작에서는 집시의 자유와 방탕함을 소재로 글을 전개하였고, 비제는 최대한 원작과 비슷하지만 공연형식에 맞게끔 화려한 무대로 연출 해냈다. 덕분에 공연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재가 부도덕하는 혹평을 던지게된다. 좌절에 빠진 비제는 작품이 세상에 나오고 석달 후에 세상을 뜨게된다.

 오페라 <카르멘>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 중에서도 세비야 지방의 집시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정열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전개한다. 전체 4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막은 세비야 거리의 광장, 2막은 리리야스 파스티아의 술집, 3막은 산 속의 한적한 곳, 4막은 세빌리야의 투우장 앞 광장을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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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 갖고 살았던 내가, 실제로 오페라를 보게 되라리는 사실에 아직도 설레고 마음이 떨린다. 그 어떤 공연보다도 기대가 큰 만큼, 공연을 보고나서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임을 벌써부터 예감한다. 노블아트 오페라단의 <카르멘> 과연 그 무대는 얼마나 열정적이고 독창적이고 흥겨울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김수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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