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알렉산더 칼더 [시각예술]

미국이 키워낸 조형예술의 선구자
글 입력 2016.03.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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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

미국이 키워낸 조형예술의 선구자


미국작가인 칼더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주목을 받게되는, 그당시 위대한 생존 작가이다. 미국은 전통을 가지고 있지 않는 1700년대 유럽의 이민자로 세워진 나라이다. 
근대 이후에 개척된 미국은 모더니즘 방식을 인수 할 수밖에 없는 고층건물을 세우면서  보편적인 특징의 건축양식을 고수한다. 
여기서 international style 이란, 지형의 특징이 건축물에 반영되지 않고 산업혁명 후 사용되는 재료 (철강, 유리)를 토대로 건축하는 방식이다. 
미국이 키워낸 작가, 칼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건축물 앞에 큰 조형물 (스텐빌)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더욱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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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Grande Vitesse,1696,by Alexander Calder


1930 년대부터 시작한 칼더의 모빌(mobile)은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다르게 보여 지는 조각이다. 
칼더는 기존에 있던 조각의 정지된 공간속의 작품에 유동적인 각각의 현재를 투입 함으로서 작품을 움직이게 한다. 
바람이라는 실제 경험으로 인해 칼더의 조각은 불변하는 관념 속에 있는 얼어붙은 시간의 완성된 작품이아니라, 관객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변화하는 각각의 순간을 느끼게하는 가변적인 상황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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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ge Triomphant (Triumphant Red) (1959-1963) by Alexander Calder, via Gagosian Gallery


칼더의 작품들은 개성적인 느낌의 유연하고 균형감 있는 철사로 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칼더가 철사로 만든  작품은 드로잉처럼 대상의 특징을 잡아냄으로서 모두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 했고, 그가 만든 공예품 (작품)또한  값비싼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값싼 재료들로 더 많이 만들어서 남들에게 많이 선물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남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싶은  수단으로서 만들어졌던것이다.
칼더의 감정이 이입된 칼더의 모든 작품들은 무거운 재료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즐겁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것은 칼더의 마음에서 부터 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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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View by Alexander Calder, via Gagosian Gallery


칼더의 모빌작품에서보면,  각각의 무게중심을 가지면서 또한 작품의 기능까지 하는 철사로된 이음새 부분은 과거와 현재와의 관계를 이어 주는 것 같고 ,작품 또는 작가와 관람자와의 관계를 이어주는 이음새와 같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빌 관계 속에서 얽혀서 만들어낸 전체적인 실루엣을 비춘 전혀 다른 느낌들의 그림자들 또한 작품의 한 요소로서 작품을 재해석하는 용도로 작용한다.
mobile 즉, 멈춰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칼더의 작품이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 했다고 본다.


"예술로 동시대의 흐름을 주목시켰던, 또한 작품자체도 변화하는 것에 따라 해석이 변화하는 것을 칼더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예술이라는 영역에서 미술을 고립되거나 광기어린 상태에서 우울성을  포함한 작가들이 많은데 칼더를 보면 재미와 행복한 상태에서 작업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가였다는 점에서 작품을 보는 내내 충분한 에너지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칼더 이미지

참고자료


[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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